부동산 뉴스 입니다. 본 정보에 대해서 (주)부동산게이트는 기재된 내용에 대한 오류와 사용자가 이를 신뢰하여 취한 조치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또한 본 정보는 (주)부동산게이트의 동의없이 재 배포할 수 없습니다. 관련없는 내용은 관리자의 권한으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조회 : 7799
평당 2천700만원대 초호화 오피스텔 등장
GS건설 시공 '부띠크모나코'
평당 2천700만원에 분양되는 초호화 오피스텔이 등장했다.
아파트로는 분양가가 평당 3천만원을 웃도는 경우도 있었지만 오피스텔로는 가장 비싼 것이다. 70평형대의 분양가가 20억원을 넘는다.
GS건설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타운 예정지 맞은편에 짓는 오피스텔 '부띠크모나코'를 분양한다고 23일 밝혔다.
지하 5층-지상 27층 1개 동으로 42-90평형 172실로 이뤄졌는데 외관과 내부 평면 등이 기존의 오피스텔이나 아파트와는 판이하게 다르다.
유명 화가의 화풍을 형상화 해 '피카소', '샤갈', '마그리트', '미로', '마티스' 등 5개의 테마로 내부를 설계했다.
예를 들어 '마티스'는 그가 정원 풍경을 자주 그렸다는 데서 착안해 별도의 개인 정원이 꾸며져 있고 '마그리트'는 그의 작품 '구름위의 산책'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업무공간과 방 사이를 구름다리가 연결하고 있다.
또한 '샤갈'은 샤갈이 지붕위에서 곧잘 그림을 그렸다는 데서 착안해 복층 구조로 꾸몄다.
천장고도 기존 아파트(2.3m)보다 훨씬 높은 2.8-3m로 설계됐다.
내부 마감재도 이탈리아제 대리석, 영국제 벽지 등을 사용하며 550만원짜리 변기, 1천만원짜리 샤워기, 3천만원짜리 수제 가구 등이 설치된다.
지상 1-3층에는 게스트룸과 회의실, 헬스장, 샤워실 등이 마련되며 지하 1층에는 갤러리가 들어설 예정이다.
기업인과 예술가, 외국인 등을 상대로 1대 1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모델하우스도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입장할 수 없다.
GS건설 임종승 분양소장은 "마치 예술작품을 연상시키듯 독특하게 내외관이 설계됐다"면서 "분양가가 너무 비싼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지만 땅값과 마감재 등을 따져보면 전혀 그렇지 않으며 계약이 거의 완료될 정도로 반응도 좋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