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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뉴타운내 교차청약 가능
은평뉴타운 내 특별분양 대상자들은 1∼3지구 가운데 원하는 곳에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의 시범뉴타운 가운데 한 곳인 은평뉴타운은 재개발방식이 아닌 도시개발방식으로 진행되는 ‘신시가지형’ 뉴타운으로 은평구 진관내·외동과 구파발 일대 총 105만평 넓이를 1∼3단계에 따라 각각 1·2·3지구로 나눠서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SH공사 뉴타운사업처와 분양팀에 따르면 “은평뉴타운은 당초부터 하나의 사업 형태로 진행됐고, 각 지구 주민들의 형평성과 주거선택권 등을 보장하기 위해 특별분양 대상자들이 원하면 해당 지구가 아닌 은평뉴타운 내 다른 지구의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안이 결정될 경우 이 지역 특별분양 대상자들은 역세권 및 녹지공간, 상업시설 접근성 등 원하는 주거특성에 따라 해당 지구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임대아파트와 분양아파트 등 총 1만4000가구(연립·단독주택 포함)가 들어설 은평뉴타운은 지구별로 1지구 4375가구, 2지구 4999가구, 3지구 4626가구가 계획돼 있다.
분양아파트는 1지구 2608가구, 2지구 3328가구, 3지구 1214가구로 각각 예정돼 있다. 따라서 사업 진행이 가장 빠른 1지구가 먼저 분양되고 특별분양 대상자들이 모두 1지구 내 분양아파트를 선택했다고 가정할 경우 1지구 내 일반분양 물량은 적거나 아예 없을 수도 있다.
은평1지구는 지난 4월 초 아파트 시공사를 선정, 오는 2007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파악된 1지구 내 특별분양 대상자들은 610여명 정도이며 보상이 끝나지 않은 2지구와 3지구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은평뉴타운 내에 들어설 분양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는 특별분양 대상자들은 해당 사업지에서 2002년 11월20일(세입자는 2002년 8월20일)을 기준으로 주택 또는 토지 소유자 중 면적이나 협의 보상 후 자진이주, 타 주택 소유 여부 등의 조건에 따라 신청 규모가 각각 다르다.
SH공사 뉴타운용지팀의 한 관계자는 “각 지구별로 분양시점을 다르게 할 경우 선택자들에게 또다른 불평등이 야기될 수 있어 ‘타 지구 내 청약 가능 여부’와 함께 1∼3지구의 분양시기를 통일시키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되면 은평뉴타운 내 총 7150가구의 분양아파트 중 특별분양 아파트를 제외한 나머지가 일반 청약자에게 일괄 분양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