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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철수 앞둔 의정부 ‘新주거지역’으로 부상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며 경기 의정부일대가 수도권 북부 지역의 신주거관심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군기지 이전으로 그린벨트가 해제되고 경원선 전철 복선화, 국도 3,4호선의 완공 등 교통망 개선 호재에 따라 이 일대 주택분양이 본격화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013년까지 미군기지 이전이 마무리되고 도심재개발 사업이 계획된 의정부시에는 올해 총 6개 단지에서 3500여 가구에 달하는 아파트 분양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SK건설은 의정부시 가능동일대 주공아파트를 헐고 짓는 ‘SK 뷰’ 1019가구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542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국철 1호선 의정부 북부역에서 도보로 이용가능한 역세권에 위치해 있고, 내년 개통예정인 외곽순환도로를 통해 서울로 이동이 편리하다. 이수건설은 가능동 지역에서 24∼33평형 673가구를 이달중 일반 분양한다. 의정부 1호선 의정부 북부역과 인접해있고 오는 2006년 개통예정인 외곽순환 고속도로와 경전철 이용이 편리하다.
아태산업개발도 녹양동에 23∼50평형 220가구를 이달중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대한주택공사와 일신건영도 오는 9월께 각각 녹양동과 가능동에 33평형 712가구, 23∼33평형 11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이수건설은 오는 12월께 지역내 최대규모로 꼽히는 21∼43평형 2781가구를 용현동에서 공급할 예정이다.
신규 분양된 아파트 분양권 가격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7월 분양된 가능동 SK뷰아파트(42평형 로얄층 기준)의 조합원 분양권 가격은 최근 1500만원 내외의 프리미엄이 붙어 현재 2억6000만∼2억7250만원 수준이다. 지난해 1월께 분양된 녹양동 녹양현대홈타운 42평형도 5월 현재 2억7000만∼2억8000만원의 호가를 보이며 프리미엄이 1500만∼2500만원선까지 올랐다.
이 지역 대원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가능동과 녹양동, 용현동 등에 공급된 신규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며 “경원선 전철 복선화 등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기 시작하는 하반기부터는 역세권을 중심으로 가격상승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최근 폐쇄된 주한미군 2사단 캠프라과디아 자리에 왕복 6차선 도로와 1만 3000여평의 시민공원 및 상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경원선 전철복선화와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고양시 일산간 서울외곽순환도로가 내년에 개통되고 의정부시 장암지구∼송산동간 경전철 건설도 추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