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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행운의 동탄 입성
대우건설이 우여곡절 끝에 화성 동탄신도시 입성에 성공했다.
12일 토지공사에 따르면 최근 실시된 동탄 아파트 용지 공개입찰에서 대우건설이 161대1의 경쟁률을 뚫고 4-3블록에 당첨됐다.
이로써 대우건설은 동탄에 '푸르지오'브랜드의 아파트를 지을 수 있게 됐다.
대우건설은 지난해말 동탄 2차 동시분양에서 3-5블록의 시공사로 참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시행사인 명신이 서해종합건설과의 토지 소유권을 둘러싼 법정 공방에서 결국 지면서 모델하우스까지 다 지어놓은 상태에서 철수하는 수모를 겪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당첨 가능성이 희박한 공개 입찰에서 부지를 확보한 게 큰 행운"이라면서 "하반기쯤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건설, 행운의 동탄 입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