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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재건축 매매가변동률 첫 하락세
4월29일부터 5월6일까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 주간 변동률은 매매가가 0.21%, 전셋값 0.08%를 기록했다. 급등세를 보였던 재건축 시세도 ‘숨고르기’에 들어간 양상이다. 재건축 매매가 변동률은 0.61%로 지난주(0.59%)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매매=서울지역 매매가 변동률은 0.31%로 지난주(0.22%) 보다 0.09% 포인트 올랐다. 지역별로 양천구(0.72%) 서초구(0.66%), 송파구(0.65%), 강동구(0.49%), 영등포구(0.34%) 강남구(0.32%)등이 올랐다.
양천구는 목동 대원칸타빌2차가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하한가가 크게 상승했다.
재건축 시장은 중층 재건축 불허 등 악재가 나오고 있지만 안전진단을 통과한 단지는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송파구는 잠실1단지, 잠실시영 등 건교부의 조사여파로 재건축 변동률이 올 들어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강동구와 강남구는 저층 재건축단지가 강세를 나타냈다.
영등포구는 여의도동 여의도자이의 분양 이후 주변 단지들의 시세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지역 매매가 변동률은 0.17% 상승했고 신도시 0.24%, 인천 0.15%를 기록했다. 과천시와 용인시만 상승세를 나타냈을 뿐 그 외 경기지역은 미미한 변동률을 보이며 보합세를 유지했다.
◇전세=서울지역 전셋값 변동률은 0.03%로 지난주에 비해 0.03% 포인트 하락했다. 구별로 양천구(0.26%), 강남구(0.22%), 관악구(0.13%) 등이 올랐고 강서구(-0.44%), 성북구(-0.16), 강동구(-0.11%), 영등포구(-0.03%) 등은 전셋값이 하락했다.
강서구(-0.44%)는 지난주에 이어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내발산동 우장산현대홈타운이 5월 입주를 앞두고 있으면서 전세물량이 급증해 주변 단지들의 전셋값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등촌동 주공3단지 24평형은 1억5백만~1억2천5백만원에서 8천5백만~1억1천5백만원으로 1천5백만원 하락했다.
성북구는 ‘길음동 동부’ 아파트가 인근 북한산e-편한세상과 길음푸르지오의 입주로 물량이 많아져 전셋값이 떨어졌다.
경기지역 전셋값 변동률은 0.26%를 기록했고 신도시는 0.18%로 지난주(0.39%)보다 0.21% 포인트 떨어졌다. 인천은 마이너스 0.02%로 소폭 하락했다.
의왕시(1.13%)는 오전동 일대 30~40평형대의 전세값 상승이 두드러졌다. 동백 32평형이 1천만원 오른 1억~1억1천만원이다.
송파구 재건축 매매가변동률 첫 하락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