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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거래 외지인 절반넘어
전국의 토지거래자 중 절반 이상이 외지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같은 현상이 갈수록 늘고 있어 투기성 자금이 토지시장으로 흘러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3월 전국의 토지거래 내역을 토대로 매입자 거주지별 현황을 집계한 결과 거래 필지수 대비 50.8%,거래면적 기준 66.7%가 각각 관할 시·군·구 이외의 다른 지역 거주자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8일 밝혔다.
실제 3월중 거래된 27만8836필지 3억6585만2000㎡ 가운데 매입자 기준, 해당 시·군·구내 거주자가 해당 지역에서 매입한 토지는 13만7279필지 1억3634만6000㎡로 필지수 대비 49.2%, 면적기준으로는 37.3%에 불과했다.
해당 시·군·구를 제외한 관할 시·도내 거주자가 매입한 토지는 6만862건 6797만1000㎡로 건수 및 면적 비중이 각각 21.8%, 18.6%를 차지했다.
외지인 토지 매입자 가운데 서울지역 거주자는 이 기간 2만812필지 5777만4000㎡를 매입해 건수로 10.1%, 면적으론 15.8%에 달했다. 기타 지역 외지인이 매입한 토지는 5만2571필지 1억376만1000㎡로 건수대비 18.9%, 금액대비 28.4%를 차지했다.
특히 현지인의 토지매입 비율은 지난해 동기 필지수 및 면적 비중(각각 52.9%, 39.1%)보다 더 떨어져 투기자금이 토지시장으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3월중 토지거래 면적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21.4%증가했다. 용도지역별로는 공업지역이 73%로 가장 많이 늘었고 다음이 녹지지역순이다. 비도시지역의 관리지역은 26.5%, 농림지역은 24.6%, 자연환경보전지역도 32.7%나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