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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동시분양 5월부터 폐지되면…
아파트 동시분양 5월부터 폐지되면…
서울시 홈페이지에 모든 분양정보
은행외에 인터넷 청약도 전면도입
박중현기자 jhpark@chosun.com
오는 5월부터 서울 지역에서 아파트 동시분양이 폐지되면, 개별 아파트 분양 정보를 어디 가서 찾아야 할까. 가장 좋은 방법은 서울시 홈페이지에 자주 들어가 확인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5월부터 아파트 개별분양제도가 도입되면 시민들이 아파트 분양 정보를 찾는 데 어려움이 클 것으로 보고, 모든 아파트 분양정보를 시 홈페이지에 올리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1992년부터 시작된 서울지역 동시분양은 지난달 31일 정부 규제개혁 관계 장관회의가 소비자의 선택권과 기업의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폐지를 결정함에 따라 13년 만에 사라진다.
동시분양제도가 폐지돼도 아파트 건설업체들은 관할 구청장의 승인을 받은 뒤에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낼 수 있다. 다만 서울시가 정해준 시기가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시기에 공고를 낼 수 있는 게 달라지는 점이다.
그러면 서울시는 각 구청으로부터 아파트 분양정보를 받아 바로 바로 홈페이지에 올리게 된다.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중소업체의 분양정보도 모두 이 홈페이지에 실린다. 서울시는 동시분양이 폐지되면 개별 아파트가 분양될 때마다 은행에서 청약 접수와 추첨이 이뤄진다고 밝혔다. 시민들이 은행에 직접 가지 않고도 청약할 수 있도록 인터넷 청약제도도 전면 도입된다. 기존 동시분양 체제에서는 일부 아파트만 인터넷 청약이 가능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