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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1가구 건설에 70.7평 필요
공공택지에서 주택 1가구를 건설하는데 필요한 땅의 면적이 매년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공급된 공공택지와 이 공공택지에 건설된 가구수를 토대로 가구당 택지면적을 산출한 결과 1가구를 건설하는데 평균 70.7평이 드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3년의 60.5평에 비해 10.2평, 16.9% 늘어난 것이며 지난 95년의 38.7평에 비해서는 32평, 82.9% 증가한 것이다.
95년 이후 가구당 택지면적을 연도별로 보면 ▲96년 37.3평 ▲97년 40.3평 ▲98년 42.2평 ▲99년 48.1평 ▲2000년 40.4평 ▲2001년 56.5평 ▲2002년 62.8평 등이다.
이처럼 가구당 택지면적이 매년 급증하고 있는 것은 각종 환경 관련 규제가 강화되면서 공원 등 의무적으로 확보해야 할 녹지면적과 기반시설 등이 계속 증가하고있기 때문이다.
가구당 택지면적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그만큼 공공택지가 더 많이 필요하다는뜻으로, 정부가 장기주택공급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공공택지 확보대책을 충분히 마련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건교부 관계자는 "친환경 자족도시를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가구당 택지면적이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면서 "택지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택지공급대책을 철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