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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평가 '덩치 키우기'
다우ㆍ가람 합병 2위 부상
부동산 감정평가 업계에 인수합병(M&A)을 통한 대형화 바람이 불고 있다.
업계의 이런 움직임은 부동산가격 공시제 시행으로 재산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이 현실화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경쟁 체제 강화로 이어져 업계 전반에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중견 감정평가사인 ㈜다우감정평가법인과 ㈜가람감정평가법인은 최근 합병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다음달 하순께 합병법인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다우는 감정평가사수 52명, 자본금 11억 7000만원 규모이며 가람은 자본금 13억원에 평가사 68명을 두고 있다. 양사가 합병하면 자본금 24억7000만원, 보유 평가사는 120명으로 늘어 현재 정부 출연기관으로 감정평가 업계를 주도하고 있는 한국감정원에 대적할만한 업계 2위의 초대형 법인이 탄생하게 된다. 가람의 김유동 이사는 "이번 합병으로 더욱 정확하고 신속한 업무 처리가 가능해져 정부가 추진하는 표준토지 및 표준주택 공시가격 조사ㆍ평가 업무의 신뢰성 및 공정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우와 가람의 이번 합병 추진을 계기로 앞으로 M&A 바람이 확산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편 국내 감정평가법인은 모두 27개사이며 부동산 평가외에 기업자산재평가, 무형자산 평가 등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