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뉴스 입니다. 본 정보에 대해서 (주)부동산게이트는 기재된 내용에 대한 오류와 사용자가 이를 신뢰하여 취한 조치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또한 본 정보는 (주)부동산게이트의 동의없이 재 배포할 수 없습니다. 관련없는 내용은 관리자의 권한으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조회 : 6497
[민자역사 상가 돈이 보인다]환승역·수십만명 주거 ‘노른자’
백화점 등 대형 유통시장을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하는 등 소비가 살아날 조짐이 보이는 이때 각종 문화시설이 가득한 민자역사 내 상가가 새롭게 조명을 받고 있다.
내수가 살아나면 상가의 인기도 높아지기 마련이다. 현재 점포를 분양중인 민자역사는 창동, 왕십리. 신촌 등 3곳이다.
민자역사내 상가의 특징은 우선 백화점 할인점 극장 골프장 등이 들어서는 메머드급이라는 점이다. 쇼핑·문화 등 여가시설을 두루 갖춰 새 상권을 형성하기가 쉽다.
또 대부분 환승역을 끼고 있어 고정적 지하철 이용 승객을 확보할수 있고 수십만명에 달하는 배후 주거인구를 가진 곳도 있어 안정수익을 기대해 볼 만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또 국유지에 건설돼 토지소유권이 확실하고 철도청에서 지분을 25%씩 참여해 시행 리스크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상당부분 해소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입주나 개점이 늦어질 우려는 없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신촌역사와 창동역사는 전매가 가능해 단기 시세차익도 가능하다.
유니에셋 이만호 대표는 “사용권 분양 형식이지만 임대기간이 20년이상으로 소유권 분양과 별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지역 상권에 맞는 업종을 선택한다면 장기 투자상품으로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유영상 상가114 투자전략 연구소장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과 통하는 지점의 상가를 분양 받으면 안정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대형 유통업체 위주의 영동포 민자역사와 달리 최근 분양되는 민자역사에는 한번에 대량의 점포를 공급해 물량 과잉의 우려가 없지 않다”고 말했다.
◇왕십리역사=지상 8층 연면적 2만6000여평 규모의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사의 연면적 70%는 대형할인점(1만평), 골프장(9홀), 영화관(10개관) 등이 들어서고, 지하1∼지상 3층의 연면적 30%정도만 일반 투자자에게 분양된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은 패션몰, 2층은 역무실, 3층은 패션잡화·식당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왕십리역사 분양대행사인 태형컨설틴 최형조 부장은 “지상1층 패션잡화 점포 80개중 30개 정도만 남아 있고, 지하 1층 패션의류 점포 30개도 주인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최부장은 “30년 사용권에 평당 2500만원∼3000만원 정도로 5평기준으로 점포 1개당 분양가는 1억1000만∼1억5000만원선”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지하철2·5호선,국철 등이 통과하는 왕십리역은 분당선까지 연결되면 국내 최다 4개 노선 역세권이 된다. 또 인근 뉴타운개발과 청계천 복원공사로 인해 지역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7년 상반기 완공된다. 02)2259-2500
◇신촌역사=밀레오레에서 분양하는 신촌민자역사는 지난해 7월부터 점포 1400개를 분양하고 있다. 다른 역사와 달리 지하철 역이 아닌 옛 신촌 철도역 자리에 건설되지만 기존 신촌상권과 이대상권의 ‘후광 효과’가 기대된다.
신촌역사 연면적은 9500평에 지상 6층 건물로 들어선다. 5∼6층에 신촌 최대 복합영화관이 계획돼 있어 젊은층에 대한 흡인력이 높을 것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밀리오레 강홍문 차장은 “악세서리, 식당 등이 입주할 4층은 분양 마감이 임박해 있고 1∼3층의 40%정도가 남아있다”며 “쇼핑몰 앞에 문화광장과 ‘걷고 싶은 거리’가 조성되면 휴식공간을 겸한 쇼핑몰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창동민자역사〓국철과 4호선 환승역을 낀 서울 도봉구 창동역사는 연면적 2만6000평에 매장 1500여개가 들어선다. 자체 시장조사 결과 지역민들이 문화시설에 대한 욕구가 가장 큰 것으로 나와 극장, 테마광장, 옥상공원 등을 갖춰 인근 상권과 차별화할 계획이다.
다른 민자역사와 달리 전세형식으로 분양돼 임대기간이 만료되면 투자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또 2∼4차 중도금에 대해 융자도 해주고 있다. 단 임대료의 10∼15%에 해당하는 개발비(광고 등 홍보비)를 중도금과 함께 납부해야 한다.
기준층인 3층의 5평짜리 점포 임대료는 1억2000만∼1억3000만원이다. 다른 층과 달리 700평에 달하는 개방광장과 맞닿아 점포 밀도가 낮은 것이 장점이다. 3층은 입지여건이 좋은 만큼 남은 물량이 거의 없다.
530여개의 의류매장이 계획된 4층에는 비교적 많은 물량이 남아있다.분양가는 9평짜리 점포가 1800만원(평당 2000만원)선이다. 그외 5층과 6층은 회사직영과 IT전문업체 입주분으로 일반 분양은 하지 않는다.
㈜창동역사 이영찬 팀장은 “서울 동봉·노원구 등 1차상권(반경 5㎞)에 100만명 거주, 남양주를 포함한 2차상권(반경 10㎞)에는 180만명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돼 배후거주 인구가 매우 두텁다”며 “창동역 일대 일일 유동인구 12만명까지 감안하면 엄청난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02)3472-0001
[민자역사 상가 돈이 보인다]환승역·수십만명 주거 ‘노른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