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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주택예정지구 지정…대구 옥포·대전 관저5·광주 효천 72만평
건설교통부는 국민임대주택 100만가구 건설계획에 필요한 택지확보를 위해 ▲대구 옥포 ▲대전 관저5 ▲광주 효천2지구 등 3곳 72만3000평을 오는 19일자로 국민임대주택단지예정지구로 지정,고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3곳에는 국민임대주택 8851가구를 포함해 총 1만5030가구의 주택이 건설된다. 지구별 주택건설물량은 대구 옥포지구 6061가구,대전 관저5지구 4383가구,광주 효천2지구 4586가구 등이다.
건교부는 이들 지역은 모두 지구면적이 30만3000평 미만으로 국민임대주택건설특별법의 적용을 받기 때문에 이번 지구지정과 동시에 개발제한구역해제와 개발계획승인 절차를 마친 것으로 간주되며 곧바로 환경영향평가 등 각종 영향평가와 개발절차에 들어가 올해 말까지 실시계획 및 주택건설사업 승인을 거쳐 오는 2006년 초부터 본격 개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정되는 3곳 모두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지역인 점을 감안해 지구별 녹지율을 25∼30%수준으로 확보하고 인근 녹지축과 연계시켜 친환경주거단지로 개발키로 했다고 건교부는 덧붙였다.
◇대구 옥포지구=대구 달성군 옥포면 일원에 30만1000평 규모로 개발되며 국민임대 3644가구를 포함해 총 6061가구가 건설된다. 달성군청 이전부지로부터 서측으로 500m정도의 거리에 인접해 있고 주변에 성서공단이 자리잡고 있어 주택수요가 넘치는 곳이다. 남측 1.2㎞지점에 88올림픽고속도로 옥포IC가 있고 지구중앙을 5번 국도가 관통한다.
◇대전관저5지구=대전 서구 관저동 일원에 30만1000평 규모로 조성되며 국민임대 2630가구를 포함해 총 4383가구가 건설된다.대전시청에서 남서측으로 약 7㎞지점에 위치해 있고 북측에 공업단지가 자리잡고 있다.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서대전IC와 대전 시내로 이어지는 주간선도로인 계백로가 인접해 있다.
◇광주효천2지구=광주 남구 노대·행암·송하동 일원에 20만6000평 규모로 개발된다. 국민임대 2577가구를 포함해 4586가구가 건설된다. 광주 남구청에서 서남측으로 2.5㎞지점에 위치해 있다. 광주 남측 도시개발축 상에 자리잡고 있으며 인근에 풍암유통단지,송암산업단지,광주대 등이 자리잡고 있다. 지구 서측에 1번 국도와 경전선 효천역이 인접해 있고 동측으로 817번 지방도가 통과한다.
임대주택예정지구 지정…대구 옥포·대전 관저5·광주 효천 72만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