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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튀는 판촉 ‘눈길’
아파트 건설업체들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다양한 전략으로 침체된 분양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인기 연예인을 모델하우스로 초청해 사인회를 갖는가 하면 단독주택에서나 볼 수 있는 다락방과 정원을 아파트에도 설치하는 등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구사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마감된 인천1차 동시분양 1순위 청약에서 부평 삼산지구 ‘엠코 타운’의 25?33평형은 3.3대 1을 기록,인천지역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아파트는 소비자들이 기피하는 최상층의 경우 층고를 높이고 평형에 따라 6∼8평 규모의 다락방을 배치한 후 가격을 기준층보다 오히려 비싸게 책정했다. 엠코는 특히 첨단 홈네트워크 등을 설치하고도 분양가를 주변시세보다 평당 50만∼130만원 낮춰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15일부터 청약이 시작되는 경기 화성시 동탄3차 동시분양에 나선 ‘풍성 신미주’도 수요자들이 기피하는 1층의 경우 개별 정원을 마련하는가 하면 방과 거실의 천장을 높여 분양가를 기준층에 비해 1000만원 이상 비싸게 매겼다.
지난 13일 모델하우스를 연 ‘서해 그랑블’은 최근 TV드라마 ‘사랑공감’에서 열연하고 있는 탤런트 이미숙씨를 초청해 사인회를 가졌다. 이날 모델하우스에는 2만여명의 방문객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서해 그랑블의 동탄3차는 뛰어난 입지와 설계 및 조경 등도 실수요자들의 눈길을 붙잡고 있다. 다른 아파트와는 달리 지난해 동탄 열풍을 일으켰던 2차 동시분양 지역에 위치한데다 중심 상업지역 및 11만평의 녹지를 자랑하는 중앙공원에 인접해 있고 인근에 특목고 설립이 예정되어 있는 등 교육여건이 좋은 편이다. 또 39평형 이상의 중대형으로만 구성되고 친환경 최고급 마감재를 사용,동탄 최초의 ‘친환경건축물 예비 인증’을 획득했다. 서해종합건설 관계자는 “녹지와 대지가 전체 면적의 55.8%를 차지하고 있어 환경이 쾌적한 편”이라며 “주변 아파트 역시 중대형 위주로 형성돼 있어 동탄의 고급 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1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대우건설의 부산 거제동 주상복합 ‘월드마크 아시아드’는 모델하우스에 완공 후 동별로 주변의 조망을 미리 볼 수 있는 항공사진을 배치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아파트는 40평형대 이상이 주력인데다 최고 36층으로 금정산 등이 한눈에 보이는 등 전망이 뛰어나 지난 주말에만 4000여명이 모델하우스를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