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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륙도ㆍ사오정은 남얘기
LG건설 '기술 명장제' 도입 정년연장
한 건설업체가 기술인력을 대상으로 정년을 연장해 주는 제도를 도입, 주목을 받고 있다. '오륙도' '사오정' 등의 우스개소리가 나도는 가운데 기업 구조조정과 명예퇴직 등 불안하게 사는 50대 직장인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LG건설은 올해부터 정년을 맞이한 기술인력 중에서 해당 분야 최고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보유한 우수기술인력을 '기술명장'으로 선발, 정년을 연장해주는 특별우대정책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술명장'은 LG건설의 국내 각 사업장과 해외 플랜트 사업장 등의 프로젝트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인력과 전수,활용이 필수적인 전문 분야 인력에게 주어지는 직위인 셈. LG건설 인재개발위원회는 전문성, 기술력, 향후 기대성과 리더십, 로열티 등의 평가항목을 통해 기술명장을 선임한다. 기술명장으로 선임되면 연봉, 복리후생 등 기타 처우에서 기존과 동일한 혜택을 받게 된다. 업계에서는 기술명장제는 고령화로 접어드는 한국사회의 인적자원 재활용과 이공계 기피로 빚어진 기술인력 부족 현상을 해소하는 하나의 방편으로 의미있다는 평가다.
이 회사 임충희 상무는 "건설업은 전문 지식과 더불어 풍부한 공사 수행경험이 매우 중요한 업종"이라며 "기술명장제도 시행으로 축적된 기술과 경험이 사장되는 일 없이 후배에게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