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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주택시장 '탄력' 받는다
고속철ㆍ행정도시 중간 위치등 호재, 웃돈 최고 1억대
【천안=장용동 부동산전문기자】부동산 투자자들의 눈길이 행정도시특별법의 국회통과와 판교신도시에 쏠려있음에도 불구하고 천안 주택시장이 나홀로 들썩이고 있다. 기존 주택의 매매와 전세가 모두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신규아파트도 수도권지역과 달리 높은 입주율을 보이며 프리미엄이 최고 1억원대를 넘어서고 미분양아파트 빠르게 소화되어 지난해 분양된 단지의 계약률이 70~80%대를 넘어서는 등 분양도 활기를 띠고 있다.
◆기존주택 시장 상승세 지속=상승세가 신규입주아파트에서 도심권 낡은 재건축 아파트로 옮겨가는 추세. 천안역 인근의 주공5단지나 성정동 대우목화, 시내중심의 주공 2단지등이 오름세를 주도하면서 올들어 500만~1500만원이상 올랐다. 고속철 역세권인 불당을 비롯해 백석,두정등지의 신규 입주아파트도 강세. 백석 주공그린빌은 32평형이 2억원대를 호가한다. 전세도 지난해 5월 이전가격으로 회복됐고 매물난까지 빚어지면서 이달들어 500만~1000만원이상 올랐다.
◆입주아파트,웃돈 최고1억원대=지난해 7월 입주한 불당 동일하이빌은 중대형 평형의 경우 웃돈이 1억원을 훌쩍 넘어 42평형이 3억6000만원대에 달한다. 현대 아이파크는 39평형이 이달들어 2000만원이상 올라 3억원대에 달하는 등 신규입주아파트가 상승세를 주도한다. 오는 3월 입주예정인 와촌동 신동아 파밀리에도 32평형이 1억7500만원선에 달한다. 현지 천안부동산 관계자는 "입주물량이 모두 소화되는 3월이후 제차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고속철, 삼성단지 인력증가, 청수지구 보상, 행정중심도시의 중간 거주지 등의 호재가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분양시장도 활기,80%계약률=지난해 미분양된 아파트가 빠르게 소화되고 있다. 개발지에서 벗어난 신도브래뉴까지 현재 80%대의 계약률을 보인다. 500만원 계약금에 무이자 융자 등의 영향이 컷다. 또 LG건설 등의 미분양아파트도 계약 호조다. 올해 첫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도심권의 아남아파트에는 수백명이 몰렸다.
동일토건 조재우 차장은 "택지난으로 올해 평당 600만원대의 분양가가 무너지고 상향조정될 공산이 큰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