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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6652  
    ‘다시 뜨는 충남’…유망단지 쏟아진다
최근 행정도시특별법의 국회 통과로 충남권 부동산시장이 다시 꿈틀대고 있다. 행정복합도시 건설이 구체화됨에 따라 투자가치가 재조명받기 시작하고 있는데다 봄 이사철 성수기와 맞물리면서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 조사에 따르면 충남 지역은 행정도시특별법이 발표된 지난주에만 무려 0.59% 급등하며 2월 한달새 1.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따라서 이 지역에서 분양중이거나 분양 예정인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또한 건설업계도 지난해 신행정도시 위헌판결 이후 미뤄왔던 분양을 속속 재개하면서 이 지역을 중심으로 분양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피드뱅크 김은경 팀장은 “충남권의 경우 행정중심 복합도시 건설 외에도 아산신도시 개발,고속철 개통 등 각종 호재가 있는 만큼 주요 유망단지들을 중심으로 눈여겨 볼만 하다”며 “올해에는 특히 충남 천안 및 아산지역에서 분양 물량이 집중돼 있다”고 말했다.

천안시에서는 1000가구 이상의 초대형 단지들이 대거 분양된다. 벽산건설은 4월 청당동에서 28∼53평형 총 1647가구를 4월에 공급하고 한라건설은 5월 용곡동에서 33∼54평형 총 1274가구를 내놓는다. ㈜동일도 5월 쌍용동에서 동일하이빌 30∼45평형 13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아산시에서는 LG건설이 그동안 시기를 저울질하며 미뤄오던 배방면 배방자이 1차 33평∼57평형 총1875가구를 4월에 공급하며 현대산업개발도 풍기동에서 34∼54평형 869가구를 내놓는다. 롯데건설은 이달중 배방면에서 24∼45평형 총 704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한편 세광종합건설은 예산군에서 30∼47평형 465가구로 이뤄진 예산1차 세광엔리치타워를 분양중이다. 내년 9월 입주 예정으로 원하는 동?호수를 선택할 수 있으며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최정욱기자 jwchoi@kmib.co.kr
자료발췌 : 국민일보
등록일 : 200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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