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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개료 먼저 내라는 먹튀 부동산 조심 경보!
바쁜 직장인 김 모 씨는 최근 용인시 기흥읍에 있는 27평 아파트를 팔기로 결정하고 부동산 정보업체 게시판에 글을 남겼다. 급히 처분하고 싶은 마음에 웃돈도 붙이지 않고 매물을 내놓았다.
그런데 몇 시간 지나지 않아 홍 씨는 황당한 전화를 받았다.
C 인터넷중개업소라는 곳에서 “웃돈을 붙여 팔아줄테니 매매가 1%의 수수료를 먼저 내고 나중에 웃돈은 절반씩 나누자”는 제의를 해 온 것이다.
김씨는 은행 구좌로 돈을 보냈지만 그 후로 부동산은 연락이 두절됐다.
먹튀 부동산에 당한 것이다.
김 씨는 주위 지인들과 부동산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해 이같은 사기 부동산 중개업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이미 수십만원의 중개료를 날리고 난 뒤였다.
인터넷을 통한 부동산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수수료를 먼저 받고 연락을 두절하는 소위 ‘먹튀 부동산’에대한 경계의 목소리가 높다.
이들은 직거래 매물은 급매물이 많아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점을 악용해 비싼 가격에 팔아주겠다며 매도자들을 현혹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인터넷 거래를 할 경우 공신력 있는 정보업체와 상담을 해야 하고, 중개 수수료는 반드시 계약이 체결된 후 지급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함영진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수수료를 먼저 내면 웃돈을 얹어주겠다는 식의 달콤한 유혹은 100% 사기”라며 “나중에 수수료를 떼먹고 모른척 하면 그만이기 때문에 속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