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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등 ‘정비발전기구’로 지정…행정중심도시 건설 대책
행정중심도시 건설과 연계해 수도권 육성대책의 하나로 도입될 ‘정비발전지구제도’가 내년 6월쯤부터 본격 시행된다.
이에 따라 내년 하반기부터는 서울의 상암 미디어·엔터테인먼트단지,홍릉 벤처밸리,여의도 동북아금융허브,경기도 과천시 등이 정비발전지구로 지정돼 본격 개발될 전망이다.
2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충남 연기·공주 행정중심도시 건설에 따른 수도권 단기 발전방안의 하나로 정비발전지구제도를 도입키로 하고 올 하반기 수도권정비계획법을 개정,내년 6월쯤 시행할 계획이다.
정비발전지구는 공장총량제 등 수도권 관련 규제를 예외적으로 해소해 주거나 완화해주는 지역이다.
정부는 수도권 특정지역을 정비발전지구로 지정한 뒤 첨단산업과 외국인투자기업 등에 대한 입지규제를 완화해주거나 법인세,지방세,과밀부담금을 감면해줄 계획이다. 정비발전지구에는 첨단산업시설,연구시설,정보통신(IT)시설,미디어시설,금융·업무·유통시설,문화·체육시설 등이 대거 유치된다.
현재 정비발전지구 지정 대상으로는 디지털미디어센터가 들어설 서울 상암지구나 행정중심도시 건설로 공동화가 우려되는 경기도 과천시 등이 유력하고 홍릉 벤처밸리,불광동 환경연구밸리,여의도 동북아금융허브,경기도 파주출판문화단지 등도 거론된다.
과천 등 ‘정비발전기구’로 지정…행정중심도시 건설 대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