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뉴스 입니다. 본 정보에 대해서 (주)부동산게이트는 기재된 내용에 대한 오류와 사용자가 이를 신뢰하여 취한 조치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또한 본 정보는 (주)부동산게이트의 동의없이 재 배포할 수 없습니다. 관련없는 내용은 관리자의 권한으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조회 : 6566
서울 지하철 역세권 초고층 건립
서울 지하철 역세권 주변에 초고층 아파트단지가 경쟁적으로 들어서게 된다.
2일 서울시 및 산하 구청에 따르면 구로구 신도림역과 청계천변, 사당역, 수서역, 군자차량기지 등 5곳에 30∼40층 규모의 대형 주상복합건물 신축이 추진되고 있다. 이들 주상복합건물은 대부분 세수확보를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지자체에선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해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사당역과 수서역, 군자차량기지는 서울시 지하철공사가 직접 추진하고 있다.
현재 초고층 주상복합건물 신축이 가장 빠르게 진척되고 있는 곳은 구로구 신도림역 주변. 구로구는 이 지역 개발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 ‘신도림역 주변 복합상업지역 벨트화’ 추진계획까지 수립했다. 주요 내용은 신도림역 주변 1만656평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 3개 복합시설 신축을 유도한다는 것이다.
구는 우선 신도림역 주변 대성연탄부지에 지하6층에 지상49층, 43층, 7층 규모의 복합타워 3개동을 건립토로 할 계획이다. 지상49층에는 주상복합 아파트, 지상43층은 호텔 및 업무동, 지상7층은 컨벤션센터로 각각 꾸며질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일부 층수 조정 얘기가 있지만 구에서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인 만큼 구 의견이 받아들여질 것”이라며 “이달 중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이외에도 신도림역 주변 한국타이어 부지에 지하5층 지상30층 규모의 신도림복합빌딩 건립을 허가, 공사에 들어간데 이어 기아산업 부지에 들어서는 지하7층, 지상26층의 테크노마트 착공도 서두르고 있다.
지하철공사는 사당역과 수서역, 군자차량기지 3곳에 40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우선 사당역 부지에 최고 45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 4개동을 신축할 계획이다. 총 5350평 부지에 들어서는 이 건물은 45층, 40층, 37층 주상복합 아파트 3개동과 17층 복합환승센터로 구성되며 연내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공사는 특히 주상복합 아파트에는 전용면적 25,7평 이상 중대형 평형을 유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작구 사당역 주변 주상복합 아파트 시세는 평당 1000만∼1200만원대로 공사 분양물량 역시 1200만원 내외에서 분양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철공사는 이와함께 지하철 3호선 수서역 인근에 지상22층 주상복합건물 5개동을 건설하고 군자차량기지에는 20∼30층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1조원대의 수입이 예상된다”며 “이를 건설부채를 갚거나 지하철 안전시설 설치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사당역 주상복합건물은 서울시와 정책적의 협의가 끝난 상태이며 조만간 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하는 등의 행정적인 절차만 마무리되면 본격 추진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청계천 복원공사가 한창인 중구 수하동 5번지 일대에는 미래로RED측이 지하8 지상38층 주상복합건물을 짓기로 하고 시에 정비구역 변경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