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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풍향계]'2.17대책' 한파… 강남등 하락세로
설연휴가 시작된 지난 4일부터 '수도권 주택시장 안전대책'이 발표된 17일까지 2주동안 서울과 수도권의 매매와 전세가 모두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일반 아파트 상승률을 5배 이상 뛰어넘으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특히 초고층 건축 논란이 일었던 압구정 구현대의 상승세가 컸고 판교 후광효과를 입은 분당ㆍ용인도 큰 폭으로 올랐다. 그러나 '2.17대책'으로 아파트값 상승 진원지인 강남 재건축을 중심으로 한 가격은 하향조정이 불가피하고 이에 따라 전체 거래 시장도 거래시장도 소강상태에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매매=서울은 2주간 0.57%의 매매변동률을 기록했다. 특히 재건축은 1.64%의 상승세를 기록해 일반아파트(0.35%)보다 5배 이상 뛰었다. 지역별로는 설연휴 전후 가격상승과 규제완화 기대감으로 전체 25개 구 중 노원구를 제외한 24개구의 하락세가 멈추거나 오름세로 돌아섰다. 구별로는 강동구(1.48%), 송파구(1.69%), 용산구(0.77%) 강남구(0.72%), 서초구(0.54%) 등 주로 강남권이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강동구 고덕 시영한라 17평형이 3000만원 올라 3억6000만원, 잠실 주공2단지 13평형은 3500만원 오른 5억225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신도시의 경우 판교개발 수혜지역으로 예상되는 분당이 2주간 1.41% 오른데 힘입어 0.75% 상승했다. 반면 수도권의 상승세는 0.32%로 가격변동폭이 크지 않은 안정적 시장상황을 반영했다. 광명(1.53%), 성남(0.98%) 등 재건축 단지들이 많은 지역이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은 서울과 마찬가지였다.
◆전세=전세시장도 플러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서울은 0.15% 변동률을 보여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으로 올랐다. 지역별로는 이사철 수요의 영향으로 송파구(0.67%), 성동구(0.43%), 서대문구(0.29%) 등 교통여건이 좋은 지역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신도시와 수도권도 각각 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도시의 경우 평촌과 일산 등의 개별아파트 20∼30평대 중소형이 상승세를 주도했고 수도권은 하남(1.08%), 수원(0.66%), 용인(0.61%) 등 신규 단지 중심으로 상승폭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