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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하안ㆍ철산 재건축 '급피치'
4개단지 사업승인신청 마쳐
오는 2008년께 총 6500여가구의 대단지가 들어설 광명시 하안ㆍ철산동 주공 4개단지의 재건축 사업 추진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7일 광명시청은 최근 하안 본 1, 2단지와 철산 3단지의 일괄 신청에 이어 지난주말 사업 추진이 가장 더뎠던 철단 2단지까지 4개단지 모두 건축 심의 및 사업계획 승인 신청을 마쳤다고 밝혔다. 또 앞서 경기도청에 신청한 교통영향 평가서 심의 결과 조건부(소위원회에서 미비점 보완) 통과를 받아 향후 사업 계획 승인 가능성은 한층 밝아졌다고 덧붙였다.
이들 단지가 재건축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는 것은 임대아파트 의무 건립 등을 골자로한 개발이익환수제가 이르면 오는 4월께부터 시행될 거란 전망이 제기되기 때문. 재건축 조합 측은 조합원의 무상지분율 하락을 가져올 개발이익환수제를 피하기 위해 3월말까지 사업승인을 마치고 관리처분총회를 열 계획. 이같은 계획대로 이뤄질 경우 이들 아파트의 일반 분양분은 철산 2단지(248가구), 철산 3단지(172가구), 본 1단지(415가구), 본 2단지(300가구) 등 총 1135가구로 전체의 17.4%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아파트의 용적률은 평균 약 250%선. 재건축 사업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이들 단지의 현 시세는 11평기준 철산역에서 가장 가까운 철산 2단지가 1억 7500~8000만원으로 가장 높고, 다음은 3단지(1억 7000만원), 하안 본2단지(6500~7000만원), 본1단지(6500~6800만원) 등의 순이다.
인근 가나안부동산 대표는 그러나 "시공사 브랜드나 위치, 주거여건, 단지규모 등을 감안할 때 앞으로 철산 3단지의 시세가 철산 2단지를 추월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철산 2단지의 경우 대로변에 위치해있고 상업업무지역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떨어지는데다 대로 건너편에 학교가 있는 반면 3단지는 단지내 철산초중교가 들어서있고, 서부간선도로가 인접, 서울과의 접근성이 더 좋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