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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켜 에어콘 꺼"아파트가 말 알아듣네
현대통신, 국내최초 음성인식 홈네트워크시스템 상용화
"음성으로 제어되는 '똑똑한 아파트'를 실현시켜 드립니다"홈네트워크시스템 전문업체인 현대통신은 최근 입주가 시작된 서울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805가구에 음성인식 및 제어를 국내 최초로 구현한 홈네크워크 시스템 '아이마주(imazu)'를 첫 적용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거실 벽에 설치된 홈네트워크 월패드를 외출모드로 설정해 놓으면 외출시 유무선 전화를 통해 '거실 등 켜', '안방 에어컨 켜', '가스밸브 닫아' 등의 음성명령으로 가스나 에어컨, 조명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첨단기기에 어두운 노인이나 어린이가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또 방문자 영상저장 및 확인, 일정확인, 주소록 관리, 음성알림, 가스ㆍ수도ㆍ난방ㆍ온수의 사용량 검침도 알아서 척척해준다.
간단한 인터넷 조회도 가능하고 커뮤니티 아이콘으로 단지 및 생활정보, 공지사항을 제공받아 아파트 주민의 네트워크도 강화된다.
이밖에 단지내 주차장, 놀이터 등을 CCTV를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고 보안업체 KT텔레캅과 연계해 침입자 감지 시 즉각적으로 통보되게 함으로써 입주자의 안전도 최대한 고려했다. 현대통신 현익기 기획부장은 "음성인식 및 기기제어가 가능한 홈네트워크시스템이 많이 부각되었지만 실제 적용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불 켜 에어콘 꺼"아파트가 말 알아듣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