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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한국아파트도 배우자"
홈네트워크 시스템 집중 분석
건설업 '기술역전현상' 신호탄
NHK후쿠오카 방송 정보와이드‘이찌방고시’프로그램에서 리포터가 LG사직자이 홈네트워크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지금까지 건설산업에서 한 수 위로 생각했던 일본이 한국의 아파트를 보기 시작했다. 오히려 배우기 시작했다고 보는 것이 옳다. IT강국의 효과가 아파트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일본 NHK후쿠오카는 '이찌방고시' 프로그램을 통해 'LG사직자이'의 첨단시스템에 대해 12분간 집중 소개했다. IT 기술을 활용한 국내 아파트의 홈네트워크 시스템은 세계 최고 수준.
그중에서도 외부 휴대폰으로 집안 가전제품을 작동하는 LG자이의 홈네트워크 개념은 일본 최고급 주택에서도 보기 힘든 최첨단 기술이다. 실제로 이날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방송되자 일본 시청자들은 눈을 떼지 못했고 사회자도 한국에 있는 리포터와의 대화 중 질문은 잊은채 감탄사만 연발할 정도였다.
공간 활용이나 시설등이 뛰어난 일본 아파트는 외환위기이전까지만 해도 국내 아파트의 선망의 대상이었다. 실제로 국내업체들은 그동안 후쿠오카 지쇼등 일본 업체들과 평면이나 시설,기술 등을 제휴, 국내 아파트에 적용해 왔으나 분양가가 자율화되면서 급격히 품질이 높아져 최근에는 일본으로 우리 아파트 건설 기술이 일본으로 역유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욱상 사직자이 현장소장은 "20~30년전만해도 일본 아파트 노하우는 한국의 벤치마킹 대상이었지만 지금은 역전되어 가는 과정으로 이해된다" 고 말했다.
日 "한국아파트도 배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