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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경기 활성화 대책이후]강남권 수혜단지 반응-둔촌주공1단지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 1단지, 매물부족...호가강세=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1단지의 경우 새해 들어서만 지난해 저점대비 평균 3000만∼4000만원 가량 오르는 등 호가가 강세다. 1단지 25평형이 6억∼6억1000만원에 호가가 형성돼 있다. 대지지분이 29.8평에 이르는 25평형은 지난해 11∼12월 5억7000만원 안팎에 거래가 됐다. 16평형도 지난해 말 3억3500만원선이었지만 지금은 3억7000만∼3억8000만원선.
둔촌동 효성공인 이영애 실장은 “잠실 저밀도지구와 개포주공 등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이 지역까지 확산되는 분위기”라며 “취·등록세 인하와 개발이익환수제 연기 가능성, 정비구역지정 임박 등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전진단을 준비중인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6·7단지도 추가 반등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향후 안전진단 절차 간소화로 사업추진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4억7000만∼4억8000만원선이었던 6단지 24평형이 5억∼5억40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싼 매물이 모두 소화되면서 최근 들어서만 평균 2000만원 정도 호가가 뛰었다.
고덕주공7단지 21평형도 최근 들어 1000만∼3000만원 오른 4억1000만∼4억3000만원선에 호가를 형성하고 있다.
고덕동 아침공인 서문경 사장은 “새해 들어 싸게 나온 매물이 모두 소화되면서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안전진단 절차 간소화가 호가를 더 올리는 호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해당구청 및 재건축 조합 “환영”=서울시의 안전진단 실시시기 조정 중단 등 안전진단 절차가 빨리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강동구청과 안전진단을 앞둔 조합측은 일제히 반기는 분위기이다.
강동구청 주택과 관계자는 “구청의 재량권을 확대한 측면이 있어 업무추진 자체가 유연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안전진단 자체가 건설교통부의 메뉴얼에 따라 이뤄지는 등 안전진단 기준은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안전진단 절차기간이 기존 보다 줄어들 전망이지만 안전진단 통과자체가 쉬워진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둔촌주공은 지난 2003년 예비안전진단(육안검사)을 통과했으며 지난해 7월 정비구역지정을 신청한 상태이다. 기존 1·2·3·4단지가 연합으로 아파트 5930가구를 헐고 9600여가구를 새로 짓는 계획을 갖고 있다. 조합추진위는 지난 2002년 12월 삼성물산·롯데건설·대림산업·SK건설을 공동 시공사로 선정했지만 새로 시행되는 도시정비법에 따라 사업시행인가 후 시공사를 새로 선정해야 한다.
최 위원장은 “안전진단 통과여부가 사업추진의 걸림돌이었다”며 “안전진단 통과 후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시공사를 새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