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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 투자가치 '쑥쑥'
서울대 바이오연구단지 조성ㆍ동계올림픽 후보지선정등 겹호재
강원도 평창군 일대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서울대가 이 일대에 바이오 첨단연구단지를 조성키로 한 것이 큰 호재로 작용한데다 평창이 2014년 동계올림픽 후보도시로 선정돼 올림픽 특수에 대한 기대심리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바이오 첨단연구단지가 들어설 평창군 대화면 신리(新里) 일대는 지난 가을 대비 땅 값이 두배로 올랐다. 관리지역 내 농지나 임야 등이 인기로 평당 7만원선이던 것이 15만원선으로 두배 이상 급등했다.
대화면 평창부동산 관계자는 "지난해 말 바이오 첨단연구단지 건립 계획이 발표되자 500~600평 미만의 매물들이 자취를 감췄다"며 "총액 1억원 미만의 소액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단, 1억원이 넘는 땅들은 매물은 있지만 거래가 잘 안되는 실정이다. 실제로 2억~5억원에 육박하는 1500평, 2100평, 3200평 등 덩어리가 큰 땅들이 매물로 나와있지만 찾는 이가 거의 없다. 바이오 첨단연구단지(495만㎡)는 서울대와 강원도, 평창군 등이 내년에 착공해 2009년말까지 건립키로 합의했다.
이에 비해 보광휘닉스파크가 들어서있는 봉평면 등은 평창군이 동계올림픽 후보도시로 선정되면서 투자 문의가 많아졌다. 하지만 평당 15만원선으로 이미 많이 올라있는데다 지난 2002년에도 후보지로 결정됐다가 1년만에 탈락했던 경험이 있어서인지 거래는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오는 2007년 최종 결정때까지는 판단을 유보해야한다는 신중론이 적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평창군 토지 선호현상은 경매시장에도 엿보인다. 평창의 토지경매 진행건수는 지난해 10월 이후 40->61->51건 등이었지만 올 1월에는 20일이 넘도록 단 한건도 진행되지 않고 있다. 그 만큼 매물이 귀해진 것. 또 같은 기간 진행된 대화면 신리 임야 3450평은 감정가의 340%인 3100만원에, 평창읍 임야(291평)는 1277만7000원에 낙찰(낙찰가율 369%)되는 등 고가 낙찰사례도 속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