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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ㆍ토공 알짜 용지 쏟아진다
올 전국 270여만평 공급…성남ㆍ판교ㆍ동탄등 관심
주식으로 치면 '옐로칩'에 해당하는 택지개발지구내 분양 용지는 경기와 상관없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꾸준하다.
특히 올해의 경우 성남 판교, 화성 동탄 등 2기 신도시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 대규모 알짜 물량이 다수 포진해있어 청약 경쟁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토공이 최근 발표한 2005년도 토지공급계획에 따르면 올해 판교, 동탄 등 전국 50여개 사업지구에서 3571필지 150여만평의 분양이 예정돼있다. 판교에서는 공동주택용지 13필지 14만여평에 종교용지 7필지를 공급한다. 2기 신도시의 첫주자인 화성동탄의 경우 4~9월에 걸쳐 상업용지 49필지 2만 5000여평과 근린생활시설용지 40필지 6923평이 분양된다. 서울과의 용이한 접근성은 물론 전원 속 주거환경을 원한다면 용인 동백과 남양주 진접, 김포 장기 등의 단독주택용지가 유망하다. 동백과 진접은 각각 6월과 10월에 공급을 시작, 각 200필지 1만 3000여평과 1만 6000평을 분양할 예정. 김포장기지구에서는 단독택지 230필지 1만 5000여평이 공급된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김해 율하 540필지 4만여평, 양산물금 1125필지 1만 2000여평, 경산 사동 2208필지 1만 6000여평 등 대규모 공급이 예정돼있다. 이밖에 오는 2월 국내 최초로 조성되는 디지털 시범도시인 용인흥덕의 공동주택용지 8필지 분양에도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한편 대한주택공사는 올해 전국 총 41개지구에서 1751필지(120여만평)를 분양한다.
공급 물량은 상업편익용지 17개지구 445필지, 단독주택용지 10개지구 1273필지, 공동주택용지 14개지구 33필지 등으로 이뤄져있다. 주공이 공급하는 상업편익용지는 전체 택지개발면적의 1~2%에 불과, 상대적으로 투자가치가 높은 것이 특징. 고양 일산, 용인 보라, 화성봉담, 광주 동림, 진주가좌 등에 주목할만하다. 또 단독주택용지의 경우 필지당 규모는 평균 60~80평정도이며 연면적 40%선에서 상가도 지을 수 있어 주거는 물론 투자대상으로 인기가 높은 편. 하지만 투자시 유의할 점도 있다. 토공 고객지원센타 관계자는 "신청시 사업지구나 용도별 유의사항을 꼼꼼히 읽어보면서 공동주택용지나 단독주택 용지는 분양자격이나 신청예약금, 상업 용지의 경우 명의 변경 제약 여부 등을 확인해야한다"고 말했다.
주공ㆍ토공 알짜 용지 쏟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