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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택기금 금리 인하…5.8%서 5.2%로
건설교통부는 서민 주거안정과 주택건설경기 연착륙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국민주택기금 대출금리를 0.5%포인트에서 최대 2%포인트까지 인하한다고 3일 밝혔다.
대출금리 인하 내역을 종류별로 보면 ▲주택구입자금과 입주자앞 대환금리가 각각 현행 5.8%에서 5.2%로 0.6%포인트 ▲저소득 근로자 및 서민전세 자금과 매입 임대자금이 각각 5.5%에서 5.0%로 0.5% 포인트 낮아진다. 대환금리란 건설업체에 건설자금을 빌려줘 아파트를 건설한 뒤 소유권 이전과 동시에 입주자에게 담보대출 형식으로 부담시키는 돈의 금리이다.
또 ▲공공분양 주택건설시 건설업체에게 빌려주는 자금(현행 60㎡미만 5.0%, 60∼85㎡ 6.0%) 및 중형 임대주택건설자금(4.5%),후분양주택 건설자금(60㎡미만 4.5%, 60∼85㎡ 5.5%) 금리도 현행 대비 각각 0.5% 포인트 인하된다.
이밖에 주거환경개선지구에 건설되는 11평 이하 소형 국민임대주택 건설자금 금리는 현행 3%에서 1%로 2% 포인트 낮아진다.
건교부는 국민주택기금 대출금리 인하와는 별도로 건설자금 호당 대출한도를 지금보다 최대 1500만원 가량 상향 조정키로 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국민주택기금 대출금리 인하로 주택관련 이자부담이 연간 1000억원 가량 줄어 들면서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이 완화되고 내집마련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분양 물량 증가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업체들의 금융비용도 줄어 주택공급이 활성화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국민주택기금 금리 인하…5.8%서 5.2%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