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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신도시토지 경매 인기
판교ㆍ파주 등 낙찰가율 100% 웃돌아
올해 2기 신도시의 본격 분양을 앞두고 이들 지역 물건을 대상으로 한 경매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판교, 동탄, 파주, 김포 등 2기 신도시 지역 경매시장은 토지 위주로 최근 낙찰가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12월 파주의 토지경매 낙찰가율은 134.7%에 달했고 화성은 106.1%, 김포는 10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9~11월 서울 및 수도권 시장 토지 경매시장 평균 낙찰가율인 85%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최근 실시된 경기 화성시 매송면 야목리 '밭(416평)'의 경우 40명이 몰려 낙찰가율 451%를 기록, 감정가 2482만2000원의 물건이 1억1192만원에 낙찰됐다. 또 김포시 월곶면 포내리 '임야(1443평)'와 파주시 장단면 임야(1만229평)도 감정가의 3배에 달하는 금액에 낙찰됐다.
이에 따라 올 1월 선보일 경기도 화성시 태안읍 병점리 남수원두산아파트 (4일, 32평형 감정가 1억6500만원), 김포시 대곶면 율생리 진양탑스빌 (11일, 27평형 8500만원), 파주 교하읍 운정1차 동문아파트 (18일, 34평형 1억6500만원), 교하읍 밭 (28일, 133평 1억3200만원) 등 신도시 경매물건도 높은 낙찰가율이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신도시 예정지 경매시장의 경우 참여에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없지 않다.
지나친 개발정보 노출로 인한 치열한 경쟁으로 낙찰가가 높기때문이다.
이때문에 투자목적을 분명히 하고 토지이용계획확인원, 지적도, 토지대장 등을 꼼꼼히 살핀 후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생산지역, 계획지역, 보전지역 가운데 어느 쪽에 속하는지도 반드시 파악해야한다.
지지옥션 강은 팀장은 "논, 밭이라 하더라도 향후 생산지역으로 변경될 것이라면 개발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 함께 편입돼 개발될 것"이며 "계획지역의 경우, 개발 가능성을 포함하고는 있지만 보전지역으로 묶인다면 향후 녹지로 묶일 수도 있어 투자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주거용 부동산은 투자 목적보다는 실수요 위주로 참여하돼, 낙찰가율은 감정가의 80% 이하가 바람직하다는 것이 전문가들 조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