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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매 10조 돌파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빚을 갚지 못해 법원 경매에 부쳐진 부동산 거래액(낙찰가 기준)이 10조원을 돌파했다.
27일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이 발표한 ‘2004년도 경매결산’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3일까지 전국 법원에서 경매에 부쳐진 부동산은 지난해(32만6829건)보다 39% 증가한 45만4517건으로 이중 12만5235건이 낙찰돼 낙찰가 총액이 10조636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총 낙찰가(8조9761억원)보다 18.5% 증가한 것으로,2001년 외환위기 여파로 13조6520억원을 기록한 이래 최대 액수다. 낙찰된 물건의 감정가를 기준으로 집계한 올해 경매시장 규모도 15조9850억원으로 지난해 12조6960억원보다 25.9%나 늘었다.
주요 용도별 낙찰가는 주거용(아파트,단독·연립주택 등)이 4조8028억원,상업용(근린상가,단지내상가 등) 1조2818억원,토지 1조7813억원,기타(공장,오피스 등) 2조7708억원 등이었다.
지지옥션 강은 팀장은 “현재 경매가 접수된 대기 물건만 4만7000여건에 이른다”며 “경매시장은 경기에 후행하는 특성이 있으므로 내년에는 경매시장 규모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