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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셋값 하락…회복기미 안보여
1가구 3주택자에 대한 중과세 부과가 내년부터 시행되는 것으로 확정됐지만 아직 시장 변화는 크게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지역에서 중과세를 피하기 위한 급매물이 조금 늘어났지만 시세 변동은 크지 않았다.
닥터아파트 조사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으로 서울지역 전체 매매가는 전주보다 0.09%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강북·강동·노원·강남·강서구 등이 하락했고 그 외에는 지난주와 비슷했다. 내년 4월 개발이익환수제 시행이 예상되는 재건축 대상 단지는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 14일 재건축 결의 무효판결이 난 강남구 삼성동 해청아파트는 사업 진행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수요 문의도 없고 매물도 나오지 않고 있다.
이번주 가장 많이 떨어진 지역은 강북구로, 미아동 SK북한산시티와 벽산라이브파크에서 급매물이 많이 나왔다. 7,000여 가구의 대단지를 이루고 있지만 거래 없이 장기간 정체돼 있는 상태다. 벽산라이브파크 42평형은 1천만원 떨어진 3억~3억5천만원이며 20~30평형대도 2백50만~5백만원 정도 내렸다.
강서구도 신규 입주물량이 많아 하락세가 계속됐다. 염창동 일대 기존 단지들은 2백만~2천만원까지 떨어졌다. 길훈아파트 25평형은 2천5백만원 떨어져 1억6천만~1억8천만원이다.
경기지역은 0.06% 떨어졌으며 신도시는 0.04%, 인천은 0.07% 각각 떨어졌다. 안산, 평택, 의정부, 중동 등의 하락폭이 컸다. 안산시 초지동 풍림호수마을 51평형은 한주만에 2천5백만원이 떨어져 2억4천만~3억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방학, 이사철에 인기 있는 중소형 평형을 제외한 대형평형은 매수세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평택은 간간이 급매물 거래만 이뤄질 뿐 거래가 거의 없다. 합정동 주공3단지 13평형은 4백만원 내린 5천4백만~6천2백만원이다.
서울지역 전셋값은 0.14% 떨어졌다. 신규 입주물량은 증가하고 있지만 매수세 부재가 장기화되면서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도봉·성동·관악·구로·강서·강남구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도봉구 창동 동아청솔 33평형은 1천5백만원 떨어진 1억1천만~1억4천만원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관악구는 봉천동 관악드림타운과 두산의 시세가 내렸다. 관악드림타운 33평형은 7백50만원 내려 1억4천만~1억5천만원이다. 경기지역 전셋값은 0.15% 떨어졌으며 신도시는 0.04%, 인천은 0.06% 올랐다. 경기지역에서 전셋값 하락폭이 큰 지역은 의왕, 의정부, 수원, 광명 등이며 신도시에서는 산본, 일산의 전셋값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