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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 많은곳 집값 높다?
‘가로수가 많은 지역이 집값도 높다.’
14일 산림청으로부터 입수한 서울시 가로수 현황에 따르면 2004년 12월 현재 서울시의 가로수는 총 27만3370그루. 송파(2만1981) 강남(2만1134) 강동(1만6853) 서초(1만5913) 영등포(1만5360) 노원구(1만4286 그루) 순으로 가로수를 보유하고 있다. 서울시내 집값이 높은 구들과 일치하는 모습이다.
반면 서울시에서 가로수가 가장 적은 구인 강북(5974)·동작(5649)·금천구(6500 그루)는 집값이 서울시내에서 가장 낮은 지역에 속한다.
이는 집값과 가로수 숫자의 상관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가로수 숫자는 해당구의 도로 면적과 비례해 가로수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교통환경도 좋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실제 서울시내 구별 도로 노선수를 보면 가로수가 많은 지역인 강남 54개, 강동 45개, 서초 38개, 영등포 57개, 노원구 41개 노선인데 비해, 가로수가 적은 강북 16개, 은평 17개, 금천 25개, 동작 15개 노선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스피드뱅크의 안명숙 부동산 연구소장은 “가로수의 숫자가 집값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가로수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도로가 많고 계획적으로 뻗어있어 교통환경이 좋다는 얘기”라며 “서울에서 주택 선정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이 바로 도로상황과 같은 교통환경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