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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평 5151만원 ‘국내최고’
잠실주공1단지…강북 15평형과 맞먹어
개포ㆍ송파도 재건축 프리미엄 천정부지
종부세 직격탄과 용산 등의 신주거지 급부상에도 불구하고 국내 아파트 지존은 역시 강남에 있었다. 고급수요층이 탄탄한 강남권이 고가 아파트 시장을 여전히 휩쓸고 있는 것이다. 특히 평당가격이 가장 비싼 아파트는 재건축이 진행중인 송파 잠실및 개포 주공단지 15평형으로 5151만-4319만원대에 달했다. 또 2000년이후 준공된 신규 아파트중에서는 동부이촌동 LG한강자이,삼성동 현대 아이파크,도곡동 타워팰리스 3차 등이 평당 최고 3700만원대로 최상위권에 랭크되어 있으며 분양권에서도 도곡동 동부센트레빌,대치동 동양파라곤 등 강남권 고급 중대형단지들이 최고가를 형성하고 있다. 국민은행이 이달에 공시한 최고가격 아파트 조사자료에 따른 것이다.
■강남 재건축 1평은 도봉 20평=평당 최고가격은 잠실 주공1단지 15평형으로 5151만원선이다. 1평을 팔 경우 도봉구의 웬만한 아파트 20평형대를 매입할 수 있다. 2단지 15평형도 평당 4455만원, 개포 주공 3단지 15평형도 4319만원으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또 평당 3900만원대를 상회하는 10위권에 고덕 주공1단지 15평형(4039만원), 송파 신천 시영 17평형(3974만원)을 제외한 8개 평형이 모두 잠실및 개포 주공이다. 이 지역이 대규모 고급브랜드의 신주거단지로 급부상하고 재건축이 순항하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신규단지,아이파크,타워팰리스,자이강세=2000년이후 준공된 최고가 아파트는 평당 3722만원선에 달하는 동부이촌동 LG한강 자이 92평형. 또 삼성동 현대 아이파크 73평형( 3414만원),도곡동 타워팰리스3차 69평형(3320만원)으로 3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10위권내에 논현동 동양파라곤 90평형대가 5위에 랭크,눈길을 끌었다.평형에 관계없이 총액기준으로 가장 비싼 아파트는 타워팰리스1차 124평형으로 40억원대를 웃돌고 LG한강자이 93평형이 34억2400만원,타워팰리스3차 103평형이 33억2000만원순으로 꼽혔다.
■분양권,센트레빌,파라곤,렉슬 상위 랭크=용산이나 건대 등지에서 잇달아 고가 주상복합이 분양되고 있지만 최고가 분양권은 역시 강남이었다. 도곡동 동부센트레빌 45평이 평당 3158만원으로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고 대치동 동양파라곤 80평 3052만원,청담동 도곡렉슬 50평이 3007만원선을 웃도는 고가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총액을 기준으로 최고가 분양권은 신천동 롯데캐슬골드 99평형으로 24억8000만원-25억5000만원선에 달하고 청담동 동양파라곤 87평이 24억6000만원, 광진구의 건대 스타시티 99평형도 22억2000만원대로 유일하게 비강남권 분양권으로 10위내에 랭크됐다.
1평 5151만원 ‘국내최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