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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난 해소' 용인 집값오르나
전철 분당선 연장ㆍ분당-죽전로 개통
포스홈타운 등 서북지역 수혜지 눈길
난개발의 대명사처럼 여겨지던 용인 서북부 지역의 도로 및 전철이 일부 개통되면서 수혜 지역 집값 움직임에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특히 강남 선릉에서 출발해 분당신도시로 이어지던 분당선 전철이 26일부터 용인 구성 보정까지 연장운행, 죽전 및 구성, 신갈 아파트단지의 교통체증이 한층 해소될 전망이다. 게다가 그 동안 분당주민 반발로 연결이 되지 않았던 죽전~분당 간 도로가 최근 개통된 데다 상승정체구간이던 풍덕천 수지4거리의 고가화, 수지~영덕 간 도로 일부 개통 등으로 용인 서북부권의 교통여건이 한층 밝아져 추후 집값 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분당 오리역까지 운행되던 분당전철이 죽전임시역사에 이어 구성 보정리까지 연장, 운행에 들어갈 경우 5만가구에 달하는 용인 서북부권 아파트가 수혜지역으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특히 동아솔레시티아파트와 포스홈타운, 연원마을 아파트 등이 가장 큰 수혜(?)를 입어 전월세 및 아파트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아파트는 교통체증에 죽전지구의 입주러시 등으로 약세를 면치 못해왔다. 웃돈 강세현상을 보였던 동아솔레시티 38평형은 현재 매매가 3억4000만원대, 전세는 1억원 선에 그치고 있는 등 평당 1000만원 이하에 그치고 있다. 또 이번 전철 개통을 계기로 용인시는 버스노선을 조정, 환승편의계획을 세움에 따라 신갈과 기흥지구의 기존 아파트단지도 교통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성남시와 용인시의 대리전 양상으로까지 비쳐졌던 죽전~분당 간 도로 연결도 죽전지구의 LG그린카운티를 비롯해 현대 아이파크단지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들 아파트는 준공 3개월이 지나고 있으나 교통체증 등의 영향으로 입주주율이 저조한 채 프리미엄도 크게 하락한 상태. 포스홈타운 49평형은 매매 3억9000만원, 전세 1억원 선이나 이번 도로개통으로 일부 가격조정현상이 나타날 공산이 크다. 용인 신봉 등지의 난개발로 인해 극심한 체증현상을 보였던 풍덕천 주변의 4거리도 입체교차로 공사완공 및 영덕까지 이어지는 지방도로 일부 개통으로 보정리 현대홈타운은 물론 대림 e편한세상 등의 교통이 크게 개선됐다. 그 동안 전세조차 나가지 않아 몸살을 앓았으나 최근 전세 및 매매가격이 보합권를 보여 교통해소에 큰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솔뫼마을 현대홈타운 53평형은 매매 3억5000만원, 전세 1억원 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