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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부동산처분 크게 줄었다… 1년새 33% 감소
기업들의 현금 보유액이 증가하면서 토지나 건물 등 고정자산을 매각하는 규모가 올해 들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증권거래소와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상장회사가 처분한 고정자산은 1조3368억원어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2조157억원)에 비해 33.7% 감소했다.
코스닥 등록 기업들도 고정자산 2275억원어치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3294억원)보다 30.9% 줄었다.
올해 고정자산 처분 규모가 가장 큰 상장기업은 충남방적으로 차입금 상환과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두 차례에 걸쳐 247억원어치의 부동산을 매각했다.
세종증권도 유동자산을 확보하기 위해 토지와 건물을 1265억원에 처분했다.
반면 고정자산 취득 규모는 호황기를 맞은 일부 해운회사의 선박 매입과 건설회사의 개발용지 매입 등으로 크게 늘었다.
상장회사는 같은 기간 3875억원어치를 사들여 취득 규모가 작년 같은 기간(1137억원)에 비해 240.8% 증가했다.
코스닥 등록 법인들도 전년 동기보다 27.4% 많은 2196억원어치를 매입했다. 업체별로는 태영이 개발사업 용도로 경남 마산시에 있는 토지를 1710억원에 매입해 규모가 가장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