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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선 역세권 ‘福받았네’
분당선 왕십리~선릉간 복선 전철화 사업이 착공되면서 새로운 역세권으로 각광받을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7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2008년까지 분당선 왕십리~선릉 구간(6.6㎞)에는 삼릉(9호선 환승역)·강남구청(7호선 환승역)·청담·성수역 등 4개역이 신설된다. 공사가 완료되면 왕십리~선릉을 전철로 12분에 이동할 수 있다. 현재 지하철 2호선(27분)보다 15분 이상 단축되고 왕십리역을 거쳐 청량리, 동두천(경원선), 덕소(중앙선)까지 직통열차 운행이 가능해진다. 또 오리~수원(분당선 연장구간, 18.2㎞) 복선전철이 완공(2008년)되면 수도권 남북을 연결하는 광역철도축이 구축된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이번 착공 구간은 강남 요충지를 지나는 데다 대부분 역이 환승역이라 더블역세권으로도 각광받을 것”이라면서 “인근 지역 아파트 시세가 높기는 하지만 입지여건이 좋아 완공시점에서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혜 예상단지 어떤 곳들 있나=성수역은 옛 뚝섬경마장 인근으로 뚝섬역세권 개발과 35만평 서울숲공원 공사가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누리고 있다. 대림, 한진타운 등이 개발계획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 단지로 지목되면서 시세가 상승하고 있다. 대림아파트는 작년 동기에 비해 대부분의 평형이 5천만원씩 상승했다. 28평형은 최대 4억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남구청역 인근은 저밀도 재건축단지들의 집결지다. 해청아파트 2단지 재건축 공사가 진행중인 롯데캐슬프레미어는 713가구로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을 걸어서 7~8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삼릉·학동초, 영동고 등 교육환경도 좋다.
청담역 인근의 강남구 압구정동에는 한양아파트(1~8차)가 대단지를 이루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및 현대백화점, 도산공원, 청담공원 등의 이용이 편리하다.
선릉역 인근은 개나리아파트 재건축 공사가 한창이다. 래미안역삼 2차는 개나리 1차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2006년 8월 입주 예정이다. 지금도 지하철 2호선 선릉역이 걸어서 5분이다. 단지 주변이 대단위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생활편익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롯데백화점이 가깝다. 또 개나리아파트 2차를 헐고 짓는 역삼 아이파크도 눈여겨 볼 만하다. 11~54평형 541가구 규모로, 언주로·논현로·선릉로·테헤란로를 이용, 강남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성동구 성수동 강변건영은 2002년 완공됐으며 580가구 규모다. 지하철 2호선 뚝섬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이고 대중교통도 편리하다. 인근에 이마트, 구민체육센터, 뚝섬재래시장, 한양대병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경동초, 경일초, 성수여중, 경수중 등으로 통학할 수 있다.
◇분양 예정 아파트=올해 연말까지 분당선 복선전철 주변에 공급될 신규 분양물량은 4개 단지, 2,541가구 정도다.
강남구청역 주변은 대규모 재건축 일반분양 물량이 많아 분양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현대건설이 연말쯤 AID영동차관아파트를 헐고 12~18평형 416가구를 공급한다. 이곳은 2,070가구의 대단지인 데다 개발이익환수조치까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향후 전망이 밝다.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인근 해청 1단지도 올해안에 관리처분총회를 마무리하고 일반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두 단지 모두 강남구청, 강남도서관, 코엑스몰, 청담공원, 삼릉공원 등 편의시설이 가깝고 사업진행 속도가 빠른 편이다.
이달 중 공급되는 ‘역삼SK리더스뷰’ 오피스텔은 논현동 경복아파트 앞 사거리에 위치해 있고 삼릉역을 걸어서 7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 동부센트레빌, 로얄팰리스, 동양파라곤 등 고급 주거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경기·영동·구정고 등이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