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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연봉 금융社보다 세다…평균 4900만원
국내 10대 건설사 직원들의 올해 평균연봉이 47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대 건설사 직원들의 평균연봉은 5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증권사(5147만원), 은행(4805만원), 보험(3980만원) 등 고연봉 직종이라 알려진 금융기관보다도 연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10대 건설사 직원들의 1인당 생산성은 5200만원에 불과, 신한은행(2억 6000만원) 등의 금융권보다 생산성면에서는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대우건설의 1인당 급여총액이 3500만원으로 나타나 1년 연봉을 기준으로 할 때 1인당 7000만원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받지 못한 상여금이 올 상반기에 지급돼 급여총액이 높아졌다며 실제 평균연봉은 5300만∼5500만원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림산업이 5300만원(건설부문 5600만원), 현대건설 5200만원, 삼성물산 5000만원(모든 사업부문 통합) 등의 순으로 연봉이 높았다.
특히 대우건설, 현대건설, 쌍용건설 등 채권단 관리하에 있거나 갓 벗어난 인수합병(M&A) 대상 건설사들의 연봉이 다른 건설사 보다 높아 눈길을 끌었다.
반면 두산산업개발의 평균연봉은 3300만원, 한진중공업, 롯데건설의 평균연봉은 각각 3400만원, 3800만원 수준에 머문 것으로 각각 나타나 같은 업종내 연봉 차가 두드러졌다.
1인당 생산성은 롯데건설이 1억700만원으로 1위를 차지, 저연봉에도 불구하고 회사 공헌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우건설이 8700만원으로 롯데건설의 뒤를 이었고 현대산업개발(7900만원), 대림산업(6200만원) 등도 1인당 생산성이 높은축에 속했다.
그러나 한진중공업은 1인당 생산성이 700만원에 불과했고 두산산업개발(1100만원), 현대건설(3600만원), 삼성물산(3800만원) 등도 1인당 생산성이 낮았다. LG건설은 연봉(4300만원)과 1인당 생산성(4200만원)이 비슷했다.
1인당 연봉과 1인당 생산성은 각 건설사들이 금융감독원에 보고한 반기보고서를 토대로 추정한 것으로, 올 하반기 직원수 변동이나 실적 증감에 따라 다소 차가 날 수 있다. 또 비정규직이나 퇴직금 포함 여부에 따라 업체간 평균 급여가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