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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낙폭 커져… 청약률 떨어져도 분양가는 치솟아
헌법재판소의 신행정수도특별법 위헌 결정이 아직 집값에 별 영향을 끼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는 지난주(10월25∼30일) 서울 아파트값이 평균 0.11% 하락,그 전주(-0.09%)보다 낙폭이 다소 커져 신행정수도 건설 무산에 따른 반사이익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행정수도 이전 예정지였던 충남 연기의 경우 지난주 아파트값이 0.23% 하락해 그 전주(-0.03%)에 비해 하락률이 컸다. 반면 연기와 함께 신행정수도 후보지였던 공주지역은 지난주에 오히려 0.06% 상승했다. 충북지역도 0.02% 올랐다.
한편 최근 분양시장이 극심한 불황기를 맞고 있지만 분양가는 오히려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 등에 따르면 3일부터 청약에 들어가는 서울 10차 동시분양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는 평균 1203만원으로 9차(1084만원)에 비해 119만원 올라 지난 5차(1236만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그러나 서울 동시분양 평균 경쟁률은 지난 5차 5.13대 1,6차 3.2대 1,7차 2.24대 1,8차 1.1대 1 등으로 점점 떨어진데 이어 지난 9차에는 0.66대 1(미달가구 156가구)을 기록하는 등 청약시장이 갈수록 냉각되고 있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아파트 시세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미분양이 점점 늘고 있지만 건설업체들이 마감재 고급화 등을 내세워 인근 시세보다 높은 수준에서 분양가를 책정하는 관행은 여전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