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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최고아파트-서울 강북 미아동 ‘풍림아이원’]지하철이용 편리
강북구는 서울에서도 타 구에 비해 아파트가 많지 않은 지역이다.
지난 94년 12월 서울 도봉구에서 분리된 강북구는 아파트 밀집지역이라고 해보았자 재개발을 통해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선 미아동 지역과 90년 상반기에 대거 입주를 시작한 주공아파트를 포함해 중소형 아파트가 밀집돼 있는 번동 지역을 꼽을 수 있다.
이외에 북한산 국립공원과 바로 인접해 있는 수유동과 우이동 지역은 규모가 크지 않은 저층의 소형 단지들이 주를 이루고 있을 뿐이다.
◇강북구는 어떤 곳=이처럼 강북구는 중소형 규모 단지를 포함한다고 해도 아파트 단지수가 30여개를 넘지 않으며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도 많지 않다.
어떻게 보면 이 지역은 단독주택이나 다가구·다세대들이 밀집해 있고 북한산도 가까워 환경친화적이고 아파트 밀집지역보다 갑갑함이 덜 하다는 장점이 풍부한 곳으로 평가될 수도 있다.
하지만 아파트 시장만 놓고 보면 새 아파트가 주변의 기존 아파트 값을 끌어올리는 가격 보완관계나 여러 수요를 충족하는 다양성 면에서는 오히려 미흡하다고 할 수 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은 2000년대 들어 미아동 지역에 SK북한산시티와 벽산라이브파크, 풍림아이원 등 대단지가 새롭게 입주해 이 지역의 아파트 공급이 다소 증가했다는 점이다. 이로인해 강북구는 교통문제가 가장 큰 현안으로 남아 있다.
서울시 교통체계개편으로 도봉로에 버스중앙차로제가 실시되고 있지만 미아동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인근은 편도 4차선 가운데 자가용 차선이 2개 차선밖에 되지 않아 병목현상이 심하기로 악명 높은 곳이다. 더구나 롯데백화점이 새로 들어서면 교통난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강북구 미아동이나 수유동, 우이동 지역에서 지하철 4호선을 이용하려면 버스나 마을버스로 10여분 정도 가야한다.
◇돋보이는 아파트, 미아동 풍림아이원=현재 강북구 지역에서 가장 눈에 띄는 아파트를 꼽는다면 지난해 12월 입주한 미아동 풍림아이원을 들 수 있다.
가격만 놓고 보면 풍림아이원은 같은 미아동의 SK북한산시티나 벽산라이브파크보다 시세가 약간 비싸게 형성돼 있다.
일례로 풍림아이원 24평형은 현재 1억7000만∼2억원 선이지만 SK북한산시티 24평형은 1억7000만∼1억9000만원, 벽산라이브파크 24평형은 1억6000만∼1억8000만원 수준이다.
이처럼 풍림아이원의 가격이 더 비싼 이유는 가장 최근에 입주한 새 아파트이고 4호선 길음역이나 미아삼거리역 등 지하철 이용이 상대적으로 편리하다는 것 등을 들 수 있다.
또 평면이나 서비스 면적에서 풍림이 주변 아파트보다 낫다는 평가다.
풍림아이원 31평형의 경우 인근의 SK북한산시티에 비해 실사용면적은 훨씬 넓다는 분석이다. 그 이유는 풍림아이원은 안목치수가 적용돼 같은 평형보다 4평 정도가 넓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일외국어고교가 불과 5분여 거리에 위치해 있다는 것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풍림아이원이 돋보이는 또 다른 이유는 주변의 개발 가능성이 풍부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인근에 미아뉴타운이 계획돼 있고 주변지역이 온통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물론 최근의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해 풍림아이원도 거래는 많지 않은 편이고 가격도 보합세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입주 당시 최고 2억7000만원가량 했던 31평형은 입주 이후 가격이 꾸준히 상승했더라면 현재 최고 3억원도 가능했을 것으로 현지 중개업소들은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 침체와 각종 규제 등으로 집값 상승은 입주 당시 가격에서 멈춘 상태다.
더군다는 최근에는 거래 자체가 끊겨 가격을 산정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미아동 풍림아이원은 뉴타운을 비롯한 각종 개발계획과 북한산이 가까운 친환경단지, 풍부한 교육시설 및 쇼핑공간 등의 장점을 두루 갖춰 강북구 지역의 대표 아파트로 손색이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 bada@fnnews.com 김승호기자
■사진설명
서울지하철 4호선 길음역과 미아삼거리역에서 멀지 않고 미아뉴타운 등 개발 호재가 많은 성북구 미아동 풍림아이원이 이 지역 최고 아파트로 실수요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