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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풍향계]서울ㆍ수도권 전셋값 하락 확산
반짝했던 가을 이사 수요도 일단락되는 듯, 지난주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시장은 다시 거래가 주춤하는 양상을 보였다. 거래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추가로 하락했고, 전세 가격도 하락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거래부진으로 인한 가격 변동폭은 크지 않은 편이다.
◆매매=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매매시장은 -0.09%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금천구(-0.33%), 중구(-0.17%), 강남구(-0.15%), 노원구(-0.15%), 송파구(-0.14%) 등의 순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하락한 단지가 많지는 않지만 주요 지역별로 대단지 중소형이 하향조정된 경우가 많았다. 강남권은 개포주공, 둔촌주공, 반포주공, 가락시영, 잠실주공 등 재건축 단지들의 주요 평형이 추가 하락함과 동시에 일대 주요 일반아파트 하락세 확산이 이어졌다. 신도시는 평촌(-0.13%), 산본(-0.11%), 분당(-0.05%) 등 전 지역이 일제히 하락했다. 수도권은 서울, 신도시에 비해 주요 지역의 주간 하락폭이 다소 컸다. 동두천(-0.47%), 수원(-0.37%), 광명(-0.36%) 등의 순으로 주요 지역이 하락한 반면, 이천(0.16%), 평택(0.01%), 용인(0.01%) 등은 소폭 올랐다.
◆전세=전세시장은 추석 이후 다소 증가하는 듯했던 가을 이사 수요가 둔화되면서 거래가 줄고 매물은 늘어나고 있다. 일부 상대적으로 수요가 있는 지역의 인기 단지를 제외하고는 강남권을 비롯해 서울, 수도권 전역에서 전셋값 하향 조정세가 확산되고 있다. 닥터아파트 조사 결과, 서울 지역 전셋값 변동률은 -0.07%로 6개월째 하락하고 있다. 강동구(-0.24%), 동작구(-0.19%), 서초구(-0.16%) 등이 떨어졌다. 경기 지역은 -0.15%의 변동률을 보인 가운데 하남시(-1.61%)가 가장 많이 떨어졌다. 다음달 입주를 앞둔 신장동 에코타운에 관심이 몰리면서 기존아파트인 덕풍동 현대2차의 전셋값이 33평 기준 2500만원이나 하락한 것. 신도시는 -0.14%의 변동률을 보였으며, 분당(-0.31%)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