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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홍콩 주택사업 호조
현대건설이 홍콩 주택사업 투자 성공으로 약 520억원의 투자수익을 거둘 전망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25일 “홍콩 구룡지역 콘도개발사업과 호이판로드 초고층 주택개발공사 등 현대건설이 현지업체들과 공동투자한 2건의 주택사업이 호조를 보여 당초 받기로 한 공사 수익금 외에 약 520억원의 추가 수익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우선 홍콩 구룡지역내 45층 5개동 1616가구 규모의 고급아파트 ‘아쿠아마린’ 분양 성공으로 약 250억원의 투자이익금을 수령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현대건설과 홍콩의 유수 부동산 개발업체인 항릉(Hang Lung)사가 공동투자한 것으로 지난 2000년 7월 착공해 지난 3월 완공했다.
또 지난 2001년 1월 착공,올 연말 완공예정인 44층 8개동 1829가구 규모의 홍콩 호이판로드 초고층 고급아파트 공사에서도 현대건설은 약 270억원의 성과급을 받을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와관련 “홍콩내 분양시장 활황과 그동안 현대건설이 풍부한 해외공사 경험을 바탕으로 추진해 온 해외부동산 투자가 결실을 맺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 홍콩 주택사업 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