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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 상가도 찬바람
안정적인 투자상품으로 꼽혀온 아파트단지 내 상가에도 찬바람이 분다. 그동안 높은 낙찰가율(예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을 보여온 주택공사 단지 내 상가가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유찰됐다.
주택공사는 지난 15일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2단지 3개 점포와 신곡3단지 3개 점포를 공개 경쟁입찰로 분양한 결과 입찰자가 없어 모든 점포가 유찰돼 입찰 예정가격에 선착순 분양한다고 20일 밝혔다.
463가구의 아파트를 낀 금오2단지 상가는 전용면적 5~9평에 예정가가 7600만~1억6800만원이고, 신곡3단지(322가구) 상가는 전용 8평으로 예정가가 1억3300만~1억4500만원이다. 주택공사 관계자는 "부동산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데다 단지 규모가 크지 않고 임대 아파트여서 관심을 끌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단지 내 상가는 입주민이란 고정적인 수요로 인해 수익성이 높은 상품으로 인식돼 직접 상가를 운영하려는 실수요자뿐 아니라 임대 수익을 염두에 둔 투자 수요까지 몰려 낙찰가율이 고공행진을 해왔다. 대형할인점.근린상가 등 상업시설이 늘면서 단지 내 상가의 투자성이 떨어지고 있어 가구수가 적은 아파트단지 내 상가 분양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