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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박한 구리역 개통, 상권의 세대교체 불러
2005년 하반기, 중앙선 연장선 구리역 개통을 맞아 기존 구리 상권에 세대교체의 바람이 불고 있다. 돌다리 주변 구리 구(舊)상권에서 구리역 인근 신흥상권으로 중심이동이 일어나고 있는 것.
떠오르는 신흥상권, 구리역 앞에서도 가장 주목을 끄는 것은 새로운 개념의 대형쇼핑센터 ‘매스티지’다. 21세기 들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부각되고 있는 ‘매스티지’를 적용한 ‘럭셔리 프리미엄 쇼핑센터’로서 길 건너편 LG백화점과 더불어 구리의 대표적인 쇼핑가를 이룰 전망이다.
◇눈길 끄는 투자 환경=매스티지는 경기 구리시 수택동 534－2, 3번지 일대에 세워진다. 대지 454여평에 지하 2층·지상 5층으로 건축 연면적이 1,837여평이다. 매스티지가 상가 예비투자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이곳이 앞으로 구리시에서 최고의 상권으로 성장할 게 확실시되는 구리역 상권에 속한다는 점이다.
2005년 하반기, 매스티지 부지 인근에 중앙선 연장선(청량리~덕소) 구리역이 개통된다. 또 2009년에는 지하철 8호선의 연장선(암사~구리)의 개통이 계획돼 있다. 2010년에는 경춘선 연장선(구리~사능)도 뚫린다. 구리역을 중심으로 일대의 생활권 및 상권의 재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매스티지가 위치한 곳은 또 구리시 및 남양주를 오가는 노선 버스가 통과하는 교통메카다. 쇼핑센터 부지 바로 앞으로 일반버스 25개 노선과 좌석버스 9개 노선, 마을버스 3개 노선이 통과한다. 교통 하나만 따져봐도 구리시에서 상가로서 최고의 입지를 갖췄다는 평이다.
역세권은 그만큼 유동인구가 많기 때문에 상권이 쇠락할 위험성이 낮다. 여기에다 구리역은 새 노선 개통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손님이 늘어나는 게 불보듯 환한 것이다. 역세권 상권은 불경기에는 가장 나중에 하락하고, 호황기에는 가장 먼저 상종가를 친다는 것이 부동산 업계의 불문율이다. 그만큼 수익과 안정성이 한꺼번에 보장되는 곳이 역세권 상권이다.
게다가 매스티지의 배후인 수택동 일대는 대규모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다. 6월 현재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신청, 2006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재건축이 끝나면 3,000여 가구의 배후단지가 들어서므로 고객의 안정적 확보에 유리하다. 교통 여건과 배후도시는 투자의 안정성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또 상가에 대한 투자가치를 잴 때는 인근 상권과의 연계성이나 주변 환경도 무시할 수 없다. 매스티지는 바로 건너편에 LG백화점을 두고 있다. 특화된 상가로서 매스티지만을 찾는 고객에다 일대에서 최대규모인 LG백화점의 고객도 공유할 수 있다. 인근에 한국전력공사·LG화재빌딩과 구리보건소, 공영주차장이 있어 그만큼 고객을 모으는 것도 유리한 편이다. 시행사인 청민건설은 “투자자들의 최대 관심은 안정적 수익”이라며 “매스티지는 입지 여건에서 그같은 관심에 부응할 만한 강점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매스티지가 신축상가여서 권리금이 없다는 것은 투자자들에게 당연히 따라오는 매력이다. 시세 차익에다 권리금이라는 ‘이중 프리미엄’이 가능한 셈이다.
◇어떻게 꾸며지나=‘상대적으로 저렴한 명품·고급품 소비 추세’라는 의미의 소비 트렌드인 매스티지’(Masstige)를 표방하므로 당연히 중산층과 소비력이 높은 젊은 세대를 주고객으로 삼을 계획이다.
‘럭셔리 프리미엄 쇼핑센터’라는 주제에 어울리는 업종을 위주로 입점토록 권유할 예정이다. 1층은 패션 브랜드, 주얼리 부티크, 수입가구, 앤티크 숍으로 소비자의 개성과 쇼핑의 기쁨을 함께 만족시키는 공간을 지향한다. 2층은 카페테리아와 델리, 와인숍, 플라워 숍, 코스메틱 업종을 집중배치해 수준 높은 생활과 품격있는 문화를 즐기는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3층은 갈수록 우리의 생활 전반을 파고 들고 있는 웰빙 존으로 꾸며진다. 가족의 건강과 행복에 관심을 기울이는 매스티지 계층을 위한 피트니트 센터, 여성 토털 스킨케어 등이 들어선다. 4층은 건강한 생활을 돕는 클리닉센터로, 5층은 고급 레스토랑과 바 등을 갖춘 엔터테인먼트 존으로 만들어진다.
임박한 구리역 개통, 상권의 세대교체 불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