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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값 엉터리감정 인정 물의
재건축부지 터무니없이 비싸게 결정
한국감정원 뒤늦게 내부감사에 착수
한국감정원이 재건축 추진 조합에서 사들일 시유지의 가격을 터무니없이 높게 감정한 사실을 스스로 인정하고 자체 감사에 착수해 관심을 끌고 있다.
감정가 책정 사실과 관련해 한국감정원이 내부 감사를 실시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그 결과가 어떤 식으로 나올지 주목된다.
문제가 된 곳은 강남구 해청아파트 2단지 재건축조합이 강남구청으로부터 사들이기로 한 6m 도로 중 일부인 3m 도로 650평 정도의 부지. 공시지가가 평당 1500만원 정도지만, 한 달 전 한국감정원과 경일감정평가법인의 감정평가 가격은 이보다 66%나 비싼 평당 2500만원 선으로 결정됐다.
조합 측은 현재 터파기 공사를 진행 중이며 해당 부지를 매입해야만 공사를 진행할 수 있지만, 공시지가보다 터무니없이 높은 감정가를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가구당 분담금이 당초 1000만원 미만에서 3배 정도 높아진다는 것이 그 이유.해청 2단지 이석준 조합장은 "똑같은 3m 도로인 데도 중앙건설 측이 매입하기로 한 바로 옆 3m 도로 부지에 대해서는 평당 2200만원을 감정하기도 했다"며 엉터리 감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현재 매입 예정 도로부지를 구청으로부터 임대해 월 4900만원의 임대료를 내고 있다"면서 "재건축사업을 추진하려면 조합에서 하루빨리 부지를 매입해야 하지만 막대한 임대료를 받는 구청 측은 전혀 급할 게 없다는 입장"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한국감정원 감사부 관계자는 "14일 내부 감사에 착수했고 보름 후면 감사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