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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 넘는 주택 법원경매 급증
경기침체가 깊어지면서 법원 경매에 서민주택뿐 아니라 6억원이 넘는 고가주택 매물도 늘어나고 있다.
경매 정보제공업체인 지지옥션은 올 1~9월 법원경매에 부쳐진 주택 중 감정가가 6억원 이상인 고가매물은 모두 1,202건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942건에 비해 27.6% 늘어난 것이다.
고가매물은 올들어 지난 5월 122건에서 6월 135건, 7월 138건, 8월 147건으로 증가했다. 9월은 138건으로 8월에 비해선 줄었지만 추석연휴 등을 감안하면 오히려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이들 매물은 값이 높아 입찰에 나서는 사람이 적어 경매 진행건수 대비 낙찰률은 26.9%로 주택매물 전체의 평균 낙찰률(29%)에 비해 낮았다. 또 감정가 대비 낙찰가율도 72.5%로 지난해 동기(76.5%)에 비해 4%포인트가량 낮아졌다.
실제 지난달 서울중앙지법에서는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 72평형이 최초 감정가 23억원에 경매가 진행됐지만 입찰자가 한명도 없어 유찰됐다. 감정가 12억5천만원의 서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61평형 역시 지난달 경매에서 유찰됐다.
한편 1~9월중 경매에 나온 2억원 이하 주택매물은 12만2백6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만4천2백58건)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