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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소매 판매 증가율 3개월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건설경기 5년5개월만에 최악
국내 건설경기가 5년5개월만에 최악의 상황으로 떨어지고 내수회복 지표인 도·소매 판매 역시 3개월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이런 상황에서 현재와 미래의 경기상태를 나타내는 경기종합지수 역시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자 경기침체 후 잠시 회복기를 보이다 다시 침체에 빠지는 더블딥(Double Dip·이중침체 현상) 논란이 재연되고 있다.
◇추락하는 경제 지표=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4년 8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국내 건설수주액은 총 4조15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9.2%나 감소했다. 이는 외환위기 이후 건설업체들이 연쇄 도산하면서 지난 99년 3월에 기록했던 전년 동월 대비 감소폭 51.1% 이후 5년5개월만에 가장 큰 감소세다.
도소매 판매 증가율 3개월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건설경기 5년5개월만에 최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