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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팰리스 빈집 투성이?
180가구 전기사용 미미
투기로 인한 공실 의혹
강남 부(富)의 상징 '타워팰리스'가 빈집 투성이로 나타났다.
전체 가구 중 총 180여가구가 전국 월 평균 전기 사용량인 208㎾h(4인 가족 기준)에도 못 미치는 100㎾h의 전기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아파트를 비워놨다고 볼 수밖에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소견.열린우리당 한병도 의원이 최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타워팰리스 전체 월 평균 전기 사용량은 1374㎾h로 전국 평균 전기 사용량의 6배나 되지만 이중 180여가구는 100㎾h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 동안 냉장고만 써도 월 65㎾h, 전기밥솥은 31㎾h의 전력이 들어가는데 월 100㎾h를 사용한다는 것은 거주를 하지 않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셈. 결국 투기 목적으로 아파트를 구입하고 비워놓은 것이라는 얘기가 공공연히 나돌고 있다.
놀라운 것은 비워놓은 이들 180가구가 평균 12만8810원의 한국전력 저소득층 할인 혜택을 받고 있다는 점. 대치동 D공인중개소 이모 실장은 "타워팰리스의 경우 관리실에서 부동산 거래까지 관리하고 있어 실제 어느 정도 공실이 있는지 확인하기 어렵다"며 "다만 투기 목적으로 타워팰리스를 구입한 후 오랫동안 비워 놓는 경우도 많고 실제 인근 부동산에 매물을 내놓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