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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철도망 역세권이 뜨겁다
내년말까지 서울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광역 철도망이 잇따라 개통될 예정이다. 올해말에는 국철 1호선 연장구간인 병점~천안역이 개통된다. 또 분당선 오리~죽전 연장구간, 중앙선 청량리~망우~덕소 구간, 경원선 의정부~동안 구간도 내년말에 개통이 예정돼 있다.
역세권 아파트는 탄탄한 수요층을 기반으로 환금성이 뛰어나고 시장 침체기에도 인기가 있다. 그 중에서도 새로 개통되는 지하철 역세권은 앞으로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어 투자자들이나 실수요자들이 적극적으로 노려볼 만하다.
◇분당선 오리~죽전 연장구간=지난해 수서~선릉 구간이 1차로 개통됐고 내년 오리~죽전구간에 이어 2008년 기흥~수원역 구간이 개통 예정이다.
죽전역 부근인 용인 죽전지구 죽전현대홈타운3차 1단지(1,988가구) 33평형의 경우 분양가 2억2천3백90만원에서 현시세가 3억∼3억5천만원선으로 1억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이곳은 지난 6월부터 입주가 시작됐으며 죽전역이 걸어서 10분 걸린다.
39~55평형 388가구로 이뤄진 죽전 프로방스 1차도 지난 6월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죽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39평형 3억1천8백만~3억9천8백만원, 45평형이 3억7천1백만~4억5천6백만원선이다.
◇경부선 수원~천안 구간=현재까지는 병점역까지만 운행되고 있다. 개통 후에는 병점~세마~오산~하북~송탄서정리~지제~평택~성환~직산~두정~천안을 거치게 된다. 이 구간 신규아파트로는 천안시 두정지구에 있는 대림 e편한세상이 있다. 두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지난 6월부터 입주가 시작됐다. 32~37평형 466가구 규모로 노태산이 인접해 있다. 경부고속철도 천안·아산역이 자동차로 20분 걸린다. 시세는 32평형이 1억6천만~1억8천만원, 37평형이 1억9천만~2억2천만원선이다.
33평형 331가구로 구성된 평택시 장당동 한국아델리움에서는 서정리역을 이용할 수 있다. 평택~음성간 고속도로(동서고속도로) 송탄IC가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다. 입주는 2005년 3월 예정이다.
동문건설이 분양중인 ‘병점역 동문 굿모닝힐’도 병점역을 걸어서(15분)이용할 수 있다. 32평형 467가구 규모로 2006년 8월 입주예정이다. 분양가는 1억9천9백만원선이다.
◇중앙선 청량리~망우~덕소 구간=이 구간은 기존 단선을 복선화하는 공사로 7호선 상봉터미널역에 환승역이 설치될 예정이다. 청량리~원주 복선전철 완공시 용문까지 수도권 전철이 운행하고 용문~원주까지는 일반여객열차가 운행한다.
금호건설이 서울 망우동에 분양중인 23평~31평형 686가구는 송곡역을 걸어서 5분에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는 1억9천6백만~2억7천9백만원선이고 입주는 2006년 5월 예정이다.
남양주시 도농동에는 남양건설이 짓는 ‘남양i-좋은집’이 있다. 내년 5월 입주예정으로 27평~44평형 1,060가구다. 도농역이나 구리역이 걸어서 7분 거리에 있다. 입주는 2005년 5월 예정이다. 33평형 시세가 2억1천4백만~2억5천5백만원이다.
◇경원선 의정부~동두천~동안 구간=현대산업개발이 동두천시 송내동에 공급하는 424가구는 경원선 개통 후 내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입주는 2005년 7월 예정이다. LG건설은 양주시 삼숭동에 양주자이 1, 2단지 1,360가구를 공급했다. 주내역까지 차로 10분 거리다. 입주는 2005년 8월 예정이다.
광역철도망 역세권이 뜨겁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