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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선 구룡역 아홉가지 호재…신주거지 부상
최근 서울 강남과 분당을 연결하는 지하철 분당선 중 미개통 구간이었던 '구룡역(九龍驛)'이 개통되면서 이 일대 부동산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분당선 도곡~구룡~개포역으로 이어지는 삼각벨트가 부동산시장을 이끌 뿐만 아니라 향후 각종 호재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인근 부동산중개인들은 보고 있다.
◆1룡(龍), 전철망 구축=구룡역이 개통되면서 2호선 선릉역부터 한티~도곡~구룡~개포~대모산과 분당까지 부(富)의 라인으로 눈길을 끈다. 여기에다 분당 오리역에서 죽전~신갈~기흥~상갈을 지나 수원역까지 총 17.7㎞에 이르는 지역이 새 주거단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도 주목을 받는다.
◆2룡(龍), 저밀도 아파트 재건축=분당선 한티~도곡 구간은 10여개 사업장에서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도곡동과 양재천을 사이에 두고 있는 개포동 일대는 주공 1~4단지 1만440가구의 아파트 재건축이 빠르게 진행돼 매머드급 주거단지로 태어난다. 다만, 용적률과 개발이익환수제 등이 변수로 작용할 확률이 높다.
◆3룡(龍), 주변 양재천=양재천 일대는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는 데다 강남구청이 양재천 일대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어서 양재천 수혜 아파트의 시세는 강세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4룡(龍), 풍부한 공원=구룡~개포동 일대는 공원이 많다. 구룡역 주변에 있는 배나무밭이 조만간 공원으로 바뀔 계획이며, 달터근린ㆍ개포ㆍ개포서공원 등 풍부한 녹지공간으로 최고의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5룡(龍), 최고의 학군=도곡역에서 영동4교를 건너면 개일초ㆍ구룡중ㆍ개포고교 등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개포주공3차에서 삼성로를 따라 영동5교를 건너면 바로 대치동 학원가가 있는 것도 장점이다.
◆6룡(龍), 최고급 주상복합단지=영동4교를 사이에 두고 도곡~구룡역 주변에는 주상복합 아파트인 타워팰리스와 대림아크로빌 등 초고가 주상복합 아파트가 인근 아파트 시세까지 끌어올리고 있다.
◆7룡(龍), 교통요지=지하철 개통과 함께 개포동 일대는 언주로 선릉로 삼성로 등이 양재대로와 맞닿아 있으며, 이 길을 통해 성남 일대와 강남 일대로 진출ㆍ입하기 편리하다. 개포동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으로 연결된 반듯한 교통망이 주변의 시세를 끌어올린다.
◆8룡(龍), 풍부한 조망권 확보=양재천의 경우 조망권이 확보된 아파트는 그렇지 못한 아파트보다 최고 1억원까지 시세차가 난다. 주변 구룡산과 대모산 조망권을 확보한 아파트는 3000만~5000만원의 가격 차이가 있다. 구룡~개포역 주변 공원조망권을 확보했을 경우도 3000만~1억원 가까이 차이가 난다.
◆9룡(龍), 고밀도 아파트 리모델링, 재건축=개포 저밀도 주공아파트가 재건축될 경우 중밀도 단지들의 재건축이나 리모델링이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현대1ㆍ3차 경남 우성8차 등이 재건축 등에 대한 얘기가 오가고 있는 상황이다.
분당선 구룡역 아홉가지 호재…신주거지 부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