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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 권리금·임대료 큰폭하락
경기침체로 상가 권리금과 임대료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특히 재래시장 상권의 권리금과 임대료 하락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가 올 3·4분기 수도권 상가 시세를 조사한 결과 평당 월임대료는 평균 11만3000원,권리금은 356만5000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0.3%,2.9% 각각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의 경우 임대료가 11만9000원,권리금이 389만6000원으로 각각 0.7%,2.8% 하락했다. 특히 재래시장이 밀집된 영등포동 상권의 경우 임대료가 평당 6만4000원으로 전 분기에 비해 10.2% 하락했으며 평당권리금도 9.5% 하락한 74만9000원에 그쳐 조사대상 지역 중 권리금이 가장 낮았다.
대표적 재래시장인 남대문 상권 역시 평당 임대료가 전분기 대비 1.3%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 상가 관리사업을 하는 동남디벨로퍼 이세호 대표는 “경기가 워낙 안 좋아 임대료도 제때 못 내는 상인들이 많다”며 “새로 장사를 하려는 사람은 거의 없어 빈 점포가 심각할 정도로 많으며 권리금은 받을 생각도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노량진 상권의 경우 고시학원이 밀집해 유동인구가 많은데다 인근 지역이 뉴타운으로 지정되면서 임대료가 평균 6.5% 상승했으며 신촌 역시 임대료와 권리금이 각각 9.2%,15.9% 올랐다.
경기도에서도 군포 산본역 상권은 임대료가 전분기 대비 1.1%,권리금은 12.2% 하락한 반면 분당 정자역 상권 임대료는 26.5%,야탑역은 11.6% 상승하는 등 지역별 등락 교차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