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뉴스 입니다. 본 정보에 대해서 (주)부동산게이트는 기재된 내용에 대한 오류와 사용자가 이를 신뢰하여 취한 조치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또한 본 정보는 (주)부동산게이트의 동의없이 재 배포할 수 없습니다. 관련없는 내용은 관리자의 권한으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조회 : 5185
5000억대 리모델링 잡아라
‘5000억원 규모의 리모델링 단지를 잡아라’
리모델링이 새로운 건설수요로 부상하면서 이를 차지하기 위한 건설업체의 수주전이 달아 오르고 있다. 특히 이들 단지는 지역 대표 아파트로 시장 선점효과가 크기 때문에 건설업체들의 사할을 건 수주전이 펼쳐지고 있다.
업계는 일단 10월 중 시공업체 선정이 계획돼 있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신동아와 경남아파트를 주목하고 있다. 493가구의 신동아 아파트는 LG건설과 삼성건설, 대림산업으로 좁혀졌다. 당초 5개업체가 사업제안서를 들고 뛰어 들었으나 협상과정에서 2개사는 탈락했다.
LG건설 관계자는 “사업비 규모는 가구당 대략 2억원으로, 총 1000억원에 가깝다”며 “강남 리모델링시장의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수주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450가구 규모의 경남아파트는 LG건설, 삼성건설, 대림산업, 쌍용건설이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총사업비가 700억원에 이르는 이 단지 역시 다음달 추진위원회에서 경쟁입찰을 통해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광진구 광장동의 워커힐 아파트도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사업비 규모만 1500억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인 데다 576가구 대형 평형(56∼77평형)으로 구성돼 있어 수주에 따른 시장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현재 우선협상대상자로는 LG건설과 삼성건설이 선정된 상태다.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오는 23일 간담회를 열고 그동안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조합설립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구현대 7차는 최근 LG건설과 삼성건설 등 건설업체에 리모델링 참여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의 한 관계자는 “추진위원회가 설립되지 않아 동별로 따로 참여의사를 타진해 왔다”며 “사업비 규모가 1000억원에 달해 내부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418가구 규모의 서초구 방배동 임광2차도 최근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를 결성했다. 추정 사업비는 600억∼700억원 정도지만 지은지 20년이 안된 상황이기 때문에 사업추진 시기는 다른 단지에 비해 다소 여유가 있다. 이에따라 건설업체들도 내년에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고, 추진위원회에 물밑 접촉을 가지며 수주기반을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