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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부동산값 줄줄이 미끄럼
주상복합ㆍ아파트 매수세 실종 웃돈 곤두박질
미군기지 이전 및 용산가족공원, 재개발, 고속철도(KTX) 등의 각종 호재가 겹쳐 있던 서울 용산 부동산시장이 올 들어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 투기열풍이 불었던 용산권 주상복합 아파트의 분양권 프리미엄은 급락하고 있다. 용산 시티파크의 경우 분양 당시, 위치 조망 등에 따라 분양가 대비 3억~5억원 안팎의 프리미엄이 붙었지만 최근 반토막 이상 났다는 게 인근 부동산중개인들의 설명이다. 소형 평형 급매물은 1억원 안팎에 거래된 사례도 있다. 한 부동산중개업자는 "7~8월 들어 급매물이 증가한 후 프리미엄 하락세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배동 일대 아파트의 프리미엄 하락폭은 더욱 커 이안용산의 경우 분양가 수준에서 호가가 형성돼 있지만 매수세가 없어 개점휴업상태다. 3억원대에 분양됐던 33평형은 몇 달째 프리미엄이 제로상태다.
이안용산과 철길을 사이에 두고 맞서 있는 한강로1가 LG자이의 경우 2억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어 있지만 지난 4~5월에 비해 평균 20%가량 떨어져 있다.
오피스텔은 최악의 상황이다. 상대적으로 입지가 좋은 한강로1가 LG에클란트 역시 프리미엄 없이 분양가에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분양가 이하 매물도 나와 계약금 1200만원 중 1000만원만 주면 오피스텔 분양권을 넘기겠다는 매도자까지 나오고 있다.